중국 국무원화교사무판공실이 파견한 '문화중국-사해동춘(四海洞春)'예술단이 14일 저녁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 도착 이후의 첫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중국 국가급 무형문화재 사천성(四川省) 북부 꼭두각시극 공연이였습니다.
청나라 초기부터 있은 꼭두각시극은 역사가 300년을 초과하며 나무 인형이 사람과 함께 무대에 올라 공연하는데 누가 사람이고 누가 인형인지 구별할수 없을 정도로 절묘한 예술풍격을 갖추었습니다.
예술단은 또한 곡예와 사천성의 특기인 변검을 선보여 2000여명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이날 말레이시아 배우들도 함께 무대에 올라 말레이시아의 민족풍격의 무용으로 중국예술단의 방문을 환영했습니다.
항혜강(黃惠康) 말레이시아 주재 중국 대사는 축사에서 최근 몇년간 중국과 말레이시아 민간교류가 날로 밀접해지고 있으며, '일대일로' 구상은 양국 문화교류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화중국-사해동춘'은 2009년 첫 출범이후 세계 중국인과 화교들을 위한 위문공연의 브랜드가 되었으며 지난 8년간 60여개 예술단이 세계각지를 방문하여 교포들과 함게 설을 경축했습니다.
번역/편집:김금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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