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17일, 폭로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에 대량의 기밀문건을 폭로하여 판결받은 첼시 매닝 전임 미군 병사의 남은 형기를 대폭 감형시켜 주었다.
감형령에 따라 매닝은 올해 5월 석방될 예정이다. 앞서 법원은 그녀에게 35년형을 판결하여 형기가 2045년까지였다.
매닝은 감형신청서에서 자신이 대중들에게 이러한 자료를 폭로한데 대해 모든 책임을 지고 이번 사건에 대해 아무런 핑게를 찾지 않았지만 심사과정에 불공정한 대우를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