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민(劉振民) 외교부 부부장이 최근 필리핀을 방문했습니다.
이에 대한 외부의 관심에 외교부 화춘영(華春瑩) 대변인은 19일 베이징에서 가진 정례기자회견에서 방문이 사실임을 실증하고 양자는 남해문제와 관련해 진솔하고 심도 있게 견해를 나누었으며 광범위한 공감대를 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화춘영 대변인은 끊임없이 보강되는 중국과 필리핀의 친선관계에 비해 남해문제는 아주 작은 한 부분으로 양자는 계속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관련 문제를 최종적으로 해결하기 이전에 양자는 응당 의견상이를 타당하게 관리하고 해상에서의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며 양국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에 좋은 분위기를 형성하기로 합의했다고 화춘영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협상에서 중국과 필리핀은 아세안의 여러 나라와 함께 "남해각자행위선언"을 전반적이고 효과적으로 이행하며 "남해행위준칙"의 협상행정을 적극 추진하여 올해 연중에 "준칙"의 기틀 초안을 작성하고 협상일치를 토대로 조속히 "준칙"을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양자는 또 중국-필리핀 남해문제 양자협상기제를 구축하고 공동으로 관심하는 문제와 해상협력, 해상안보를 추진하는 등 문제를 논의하는것과 관련해 공감대를 달성했습니다.
유진민 외교부 부부장이 17일부터 18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하고 필리핀 마나로 외무차관과 함께 제20회 중국-필리핀 외교협상을 주재했으며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과 면담했습니다.
면담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오는 5월 베이징에 와서 "일대일로" 국제협력고위포럼에 참석하며 습근평 주석과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춘영 대변인은 중국은 필리핀과 함께 양국 수반이 달성한 중요한 공감대를 계속 이행하고 고위층 내왕을 긴밀하게 유지하며 관련 협력기제를 가동하고 각 영역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심층적으로 추진하여 양국과 양국인민이 보다 많은 협력성과를 누리도록 하고 양국의 관계를 새롭게 업그레이드 시키련다고 밝혔습니다.
화춘영 대변인은 올해 아세안의 순회의장국은 필리핀이라며 중국은 필리핀이 의장국의 직책을 이행하는 것을 지지하며 아세안 설립 50주년 기념에 즈음해 중국과 아세안의 협력이 보다 발전되도록 추진할거라고 말했습니다.
번역/편집:조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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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