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몽골 '금 모으기 운동'.. 국민들 기르던 말까지 내놓아

[기타] | 발행시간: 2017.02.04일 10:02
몽골 국민이 극심한 경제난 속에서도 외채 위기에 직면한 나라를 위해 십시일반으로 현금과 금 등을 내놓으며 위기 극복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통신 등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몽골 정부는 오는 3월 만기 도래하는 외채 5억8000만달러를 갚을 돈이 부족해 국제통화기금(IMF)과 이웃 중국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IMF와 중국이 제때 돈을 빌려줄지 불투명해 발만 동동 구르는 처지에 몰렸다. 그러자 몽골의 저명 경제학자와 일부 정치인이 국민 모금 운동을 제안했고, 국민은 현금이나 금 같은 보석류, 유목민에게 가장 큰 재산인 말까지 내놓고 있다. 지난 1997년 IMF 위기 때 한국에서 벌어진 '금 모으기 운동'이 몽골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몽골 경제는 4년 전까지도 두 자릿수 경제성장률을 자랑할 만큼 활기가 넘쳤다. 하지만 광물 수출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제 구조가 독이 됐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약세로 돌아서고 최대 고객 중국·러시아의 광물 수요마저 급감하면서 경제가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에는 강풍과 가뭄이 겹치는 조드(몽골말로 '재앙'이라는 뜻)가 엄습해 초원이 황폐해지고 가축들이 떼죽음을 당했다. 2013년 11.7%였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2%대로 급전직하했고 올해도 겨우 1%를 넘길 전망이다. 외환보유고도 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며 경제는 위기로 치달았다. 일본의 닛케이 아시아 리뷰는 "가장이 실직한 가정은 난방 땔감을 사기 위해 끼니를 줄여야 할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런데도 국민은 나랏빚 갚는 데 나선 것이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33%
50대 33%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공개하자마자 좋아요 1만 개” 임영웅, 상암콘서트 포스터 공개

“공개하자마자 좋아요 1만 개” 임영웅, 상암콘서트 포스터 공개

가수 임영웅(32) 이달 말 공연을 앞두고 있는 가수 임영웅(32)이 상암콘서트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지난 5월 1일(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임영웅의 상암콘서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

“열심히 준비했다” 하지원, 정호철 커플 결혼식서 생애 첫 주례

“열심히 준비했다” 하지원, 정호철 커플 결혼식서 생애 첫 주례

배우 하지원(45) 배우 하지원(45)이 코미디언 커플인 정호철(36), 이혜지(31) 커플의 결혼식장에서 생애 처음으로 주례를 맡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하지원은 지난 5월 1일(수) 오후 8시 10분에 처음으로 방송된 채널A의 새 프로그램 ‘인간적으로’에 첫 게스트로 출연했

"임영웅 효과" 정관장, 광고모델 바꾸자마자 멤버십 2만명 신규 대박

"임영웅 효과" 정관장, 광고모델 바꾸자마자 멤버십 2만명 신규 대박

정관장 "8일 만에 멤버십 신규가입 2만명…임영웅 효과"[연합뉴스] KGC인삼공사는 가정의 달 프로모션 시작일인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8일간 정관장 멤버십에 새로 가입한 멤버스 고객이 2만명을 넘었다고 2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작년 가정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