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TV한국어방송] 한국 정부가 최근 미국에 첨단 유도탄과 미사일 등의 무기 대량 구매의사를 밝혔습니다.
한국 연합뉴스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미 국방부는 지난 1일 한국 정부로부터 총 3억 2500만달러 규모의 무기, 부품 등의 구매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이 구매 요청한 무기는 방향수정 정밀유도확산탄 367기를 비롯해 CATM 미사일 28기, DATM 미사일 7기와 관련 장비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방부는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이번 무기판매는 동맹국의 국방수요와 안보에 부응함으로써 미국의 외교정책과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은 동북아의 평화와 정치안정, 경제성장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은 구매한 정밀유도확산탄을 군 현대화 및 장거리 방어력 보강 등에 활용할 것"이라며 "이는 지역내 군사력 균형을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공군이 구입하려는 방향수정 정밀유도확산탄은 KF-16전투기에 탑재해 필요시 조선의 장거리 미사일기지와 탱크기지를 타격하는데 사용할 예정입니다.
한국은 지난달에도 시호크 헬리콥터 8대와 하푼 미사일 18기를 비롯해 총 10억달러 규모의 무기구매를 미국 측에 요청했었습니다.
(문자편집: 장초령 영상편집: 림영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