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부덕축구구락부 우장룡 총경리 등 재한중국동포축구련합회 방문
2월 13일, 연변부덕축구구락 우장룡총경리와 박성웅부총경리 등 일행 등 6명이 한국 대림동에 위치한 재한중국동포축구련합회(이하 련합회로 약칭)를 방문, 재한 동포 축구 관계자들과 축구교류와 발전을 위한 뜻깊은 간담회를 가졌다.
련합회 김남철 회장이 우선 재한중국동포축구련합회 운영상황 및 한국에서의 동포축구운동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2007년도에 한국에 있는 동포 축구 애호가들이 주축으로 설립된 재한중국동포축구연합회는 현재 22개 축구팀이 있다. 련합회 성원들은 평시에는 각자 자기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만 함께 모여 축구운동을 한다. 해마다 회장배 등 시합을 통해 서로 우의를 다지고 건강을 련마하면서 업여생활을 즐겁게 보낸다. 축구운동의 특수성과 취미성으로 점점 보다 많은 축구애호가들이 참석하여 그 대오가 확대될 전망이다.
우장룡총경리는 신문기사와 인터넷을 통해 재한 중국동포들의 소식을 많이 접하는데 한국의 동포 축구운동이 매우 활발하다는걸 잘 알고 있으며 이번에 온 목적은 상호 교류와 소통을 통해 함께 우리의 축구운동을 활성화하려는데 있다고 이번 걸음의 취지를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한국의 축구 특히 청소년축구가 중국보다 얼마간 앞서고 있기에 교류를 통해 중국 축구를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해야 하며, 한국의 동포축구도 한국 축구계와의 소통을 잘해 자체 발전을 축구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우장룡 총경리는 또 이번에 연변부덕축구구락부가 한국 K리그 클래식 울산현대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는데 이를 통해 연변은 울산과 프로 및 유소년 팀의 공식 초청경기와 전지훈련, 등을 상호 지원하며 또한 공동 후원사 유치와 중•한 프로모션을 통해 수익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금후 이와같은 교류를 보다 활성화 하여 연변축구의 발전과 번영을 추진 할것이라 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 연변부덕축구구락부 박성웅 부총경리, 중국동포중앙위원회 김성학 회장, 사단법인 재한동포총련합회 양석진 회장, 동포정보센터 장만동 대표, 동포축구팬 리옥희(국가1급배우) 대표 등 인사들이 참여해 조선족축구를 화제로 열렬하고도 의미있는 토론을 벌렸다.
/리미란 기자
글쓴이 : 김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