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과 베트남 간 고속도로가 내년 중에 개통될 예정이다.
신화넷에 따르면 윈난성 정부는 현재 쿤밍(昆明)과 베트남의 하노이를 연결하는 600㎞ 구간 중에 중국 쪽은 이미 공사를 마친 상태이고 베트남의 250㎞에 대한 공사가 내년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승용차로 12시간이 넘는 쿤밍-하노이 구간이 6∼7시간으로 단축돼 양국 간 물류비용이 많이 감소해 교역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 베트남은 각각 2008년, 2009년에 양국을 연결하는 자국 고속도로 개선 공사에 착수해 공사를 벌여왔다.
중국은 쿤밍-하노이 간 고속도로를 미얀마, 라오스와도 연결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