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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그만두고 성매매 시작한 美女 변호사, 무슨 사연?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3.01일 10:19

사진=클라우지아 드 마르시 페이스북

“돈도 더 많이 벌고 직업 만족도도 높아요.”

브라질에서 변호사를 그만두고 성매매를 시작한 30대 여성이 화제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브라질 중부 마투그로수 주(州) 소리주 지역에서 잘나가던 여성 변호사 클라우지아 드 마르시(34)가 지난해 변호사를 그만두고 성매매업에 뛰어든 사연을 소개했다. 브라질에서는 성매매가 합법이다.

11년 간 소리주 지역의 한 로펌에서 변호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던 클라우지아는 지난해 갑자기 퇴직과 함께 ‘럭셔리 성매매’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클라우지아가 변호사로서의 11년 경력을 포기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남성 지배적인 브라질 법조계의 분위기 때문. 그녀는 법조계 남성들의 이기적인 태도와 방종, 권위주의적인 태도를 참을 수 없어 그만두기로 했다며 “지금까지 한 것 중 최고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자칭 페미니스트(여성 해방주의자)인 클라우지아는 자신의 몸을 이용해 돈을 버는 게 해방의 한 형태라며 “난 섹스를 좋아한다. 안 좋아한다면 이 일을 못할 거다. 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방법을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지아는 곧 수도 브라질리아로 이사한 뒤 부유한 남성과 정치인 등을 상대로 성매매를 시작했다. 시간 당 150파운드(약 21만 원), 하룻밤에는 650파운드(약 91만 원)를 받았다.

전직 변호사인 클라우지아는 자신을 ‘우아함과 미모, 기교, 교양을 모두 갖춘 여성’이라고 홍보한다. 단 스스로를 ‘매춘부(prostitute)’라고 칭하지 않았다. 스스로 원할 때 선택하고, 자신의 취향이 일반 콜걸에 비해 까다롭고 고급스럽다는 것. 또한 가명 대신 실명을 사용할 정도로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클라우지아는 “매춘부는 돈이라면 뭐든 다 할 수 있겠지만 난 아니다. 난 학식이 있는 남성들하고만 관계를 가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클라우지아는 고객을 선별해 받는다. 똑똑하고 안목이 높고 고상한 남성이어야 하며, 지적이고 교양 넘치는 대화도 가능해야 한다. 정치적 견해가 다르거나 말투가 좋지 않은 사람은 거부한다.

나름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고 일하고 있지만 클라우지아는 지난해 성매매로 10만 파운드(약 1억4000만 원)를 벌었다. 그녀는 변호사 때 연봉보다 많은 금액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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