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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컴백③]떠난 광희, 다시 돌아올 그녀석?

[기타] | 발행시간: 2017.03.17일 10:02

사진 : 본사 DB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MBC ‘무한도전’이 7주간의 재정비 기간을 마치고 18일 돌아온다. 그 기간 동안 프로그램에는 커다란 변화가 하나 있었다. ‘무한도전’과 2년 간 동고동락했던 멤버 황광희가 군 입대로 자리를 비우며 공석이 생긴 것이다.

최근 몇 달간 ‘무한도전’의 가장 큰 이슈는 바로 황광희의 입대였다. 황광희가 연내 입대할 것이라는 사실은 진즉 알려져 있던 바, 그가 언제 프로그램을 떠날 것인지, 그의 빈자리는 누가 채울 것인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그리고 황광희는 팬들과 멤버들의 환송 속에 지난 13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했다.

‘무한도전’은 프로그램 자체와 멤버들에 대한 팬들의 충성도가 유독 높다. 때문에 멤버 변화에 가장 예민한 프로그램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는 시청자들과 함께 직접 여섯 번째 멤버를 뽑는다는 취지로 시작한 ‘식스맨 프로젝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식스맨 프로젝트’는 방영되는 내내 큰 관심을 받았으며, 새 멤버 후보에 대한 다양한 검증이 시청자들의 손에서 이루어졌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무한도전’의 고정 멤버로 합류한 황광희는 꽤 오랫동안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으로 혹평에 시달려야 했다.

양세형의 경우는 예외적이었다. 그는 지난해 4월 ‘퍼퍽트 센스’ 특집 당시 게스트로 출연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고, 이후 게스트 형태로 연이어 출연하며 정형돈의 하차로 생긴 공백을 효과적으로 채워줬다. 오랜 공개 코미디 무대 경험으로 단련된 순발력은 시청자들에게 예상치 못했던 웃음을 선사했으며, 기존 멤버들과의 합도 좋았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 녹아들었기에 오히려 시청자들에게서 먼저 고정 멤버로 합류하게 해 달라는 요구가 나왔던 터. 하지만 이는 말 그대로 지극히 예외적인 경우였다.

‘무한도전’은 새 멤버가 필요하다. 하지만 상황이 이렇다 보니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는 데 있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이전 멤버들의 재합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그 중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이는 바로 노홍철. 그는 지난 2014년 11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며 불미스럽게 프로그램을 떠났다. 하지만 ‘무한도전’에 출연할 당시 노홍철은 동갑내기 친구 하하와 ‘막내 라인’으로 프로그램에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었으며 ‘사기꾼’, ‘돌+I(아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추격전에서는 그의 재치와 순발력이 유독 돋보였기에, 그가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후에도 추격전 특집이 전파를 탈 때면 그를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나오곤 했다.

이에 노홍철이 방송계 복귀하며 ‘무한도전’ 컴백 가능성 역시 끊임없이 언급됐다. 복귀설이 흘러나올 때마다 노홍철 측과 ‘무한도전’ 측 모두 아직 합류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혀왔으나, 그럼에도 시청자들 중 그의 활약을 다시 보고 싶어 하는 이들이 많았다. ‘무한도전’ 재정비 기간 동안 전파를 탔던 레전드 특집에서도 노홍철의 활약상이 고스란히 담겨 눈길을 끌었던 터.

2년 간 고생했던 황광희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떠났다. 현재 시청자들에게 남은 궁금증은 두 가지다. 2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난 뒤, ‘무한도전’에 황광희가 돌아올 자리가 남아있을까. ‘무한도전’이 황광희의 입대를 앞두고 공개한 굿바이 영상으로 미루어보자면, 그의 복귀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그렇다면 그 시간동안 황광희의 빈자리를 누가 채우게 될까. 다시 돌아오는 ‘무한도전’이 이런 궁금증들에 속 시원한 답을 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헤럴드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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