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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미·중 사드갈등…한국 보복 장기화하나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3.19일 20:56

[앵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한중일 순방은 중국의 전방위 보복으로 시작된 사드 갈등 속에서 이뤄져 관심을 끌었습니다.

사드 갈등 해결에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는데 결국 별다른 진전이 없어 중국의 보복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상하이에서 정주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틸러슨 국무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드라는 단어 자체를 입에 올리지 않았습니다.

북핵 위협과 대응 방안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한 것과 대조됩니다.

왕 부장은 사드를 거론하기는 했지만 건설적인 방식으로 민감한 문제를 풀어가자고 했을 뿐 자세한 논의 내용은 언급을 삼갔습니다.

[왕이 / 중국 외교부장]

"미국과 중국은 (사드와 같은) 민감한 문제를 건설적인 방식으로 다뤄야 합니다. 이는 국제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양국에 중요합니다."

틸러슨 장관과 왕 부장은 회담에서 사드 문제를 집중 논의했지만 기자회견에서는 자세하게 거론하지 말자고 합의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 쟁점이 흐려질 수 있다는 이유로 중국이 사드 문제를 접어두자고 요구했을 개연성이 크다는 것이 현지 외교가의 관측입니다.

이번 틸러슨 국무장관의 방중이 사드 갈등에 분수령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한국으로서는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입니다.

이제 사드 갈등의 추이는 다음달 있을 미중 정상회담과 5월 있을 한국의 대선 등 굵직한 정치일정과 맞물릴 공산이 커졌습니다.

미중 양국간 사드 갈등이 쉽게 해소되지 않은 채 한국에 대한 중국의 사드 보복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연합뉴스 정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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