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금부터 213년 전에 발행된 1달러짜리 은(銀) 주화가 경매를 통해 330만달러(원화 약 36억9100만원)라는 사상 최고가에 팔렸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지난주말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산타아나에 있는 스택스 보워스 갤러리에서 댈러스 출신 부동산 개발업자인 매크 포그와 그의 아들인 D. 브렌트 포그가 1970년 이후부터 소집해온 주화 콜렉션 경매에서 모두 5차례에 걸쳐 200여개의 주화가 총 1억670만달러에 모두 낙찰됐다.
이 가운데에서 1804년도에 발행된 1달러 은 주화가 330만달러에 낙찰됐고 1811년에 찍은 0.5센트 짜리 주화는 99만8750달러에 팔렸다. 1793년에 발행된 리버티 캡 1센트 동전이 94만달러에 낙찰됐다. 스택스 보워스 갤러리의 공동 설립자인 Q. 데이비드 보워스는 “모두가 들어왔다시피 1804년 1달러짜리 주화는 궁극적으로 가장 매력적인 동전”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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