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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외무장관회의, 시리아 지지한 러시아에 추가 제재 논의

[기타] | 발행시간: 2017.04.11일 03:14

【루카=AP/뉴시스】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의 외무장관들이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투스카나주(州) 루카에 열린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G7 외무장관회의에서 시리아 화화무기 공격과 이에 대한 미국의 보복 공격과 관련해 외무장관들은 러시아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에 대한 지지를 중단하라고 압박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2017.04.11


【루카=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에 대한 미국의 보복공격 등 국제 주요 현안이 논의될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열린 가운데 각국 외무장관들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지지하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7 외무장관 참석차 이탈리아에 도착한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이 이날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만난 뒤 한 기자회견에서 "외무장관들이 시리아 정부군 인사들과 함께 러시아군 고위 인사들에 대한 추가 제재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러시아는 화학무기 공격을 한 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든지, 세계의 다른 국가들과 함께 시리아 문제에 대해 정치적 해결책을 찾든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의 외무장관들이 이날 이탈리아 투스카나주(州) 루카에 모여 참석한 G7 외무장관 회의에서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에 대한 비난과 미국이 시리아 공군기지 미사일 보복 공격으로 러시아에 아사드 정권 지지 중단에 대한 압박하는 작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기 위한 노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우크라이나 동부 친 러시아 분리주의 무장단체를 지원해 주요8개국에서 탈퇴하게 됐다.

지난 4일 발생한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주(州) 칸 셰이쿤에서 화학무기 공격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보복 차원에서 직접 시리아 공군기지 미사일 발사 명령을 내렸다.

존슨 외무장관은 G7 외무장관회의 전 러시아를 방문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만나기로 한 일정을 취소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이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았다"며 "(러시아 방문) 대신, 미국 등 G7 국가들과 시리아의 휴전과 정치적 과정 진행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반면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G7 외무장관 회의를 끝난 후 11일 이틀간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존슨 외무장관은 "틸러슨 국무장관이 러시아에 협조하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전체 회의 전 존슨 장관 외에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등 외무장관들과 양자회의를 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틸러슨 장관과 회담 후 한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화학무기 확산과 사용을 막으려는 미국의 지원을 지지하고 북한 핵 위협 억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라며 "일본과 미국은 공동으로 중국에 더 큰 역할을 하라고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미 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최근 도발에 대한 대응하기 위해 핵 추진 항공모함 칼 빈슨 호가 한반도 인근 서태평양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suejeeq@newsis.com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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