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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장사 방해에 흉기 휘둘러…무엇이 아기를 이렇게 만들었나

[기타] | 발행시간: 2017.04.24일 14:42
할머니의 가판대를 막았다며 트럭 운전자를 향해 흉기를 겨눈 중국의 5살 남자 아기 영상이 공개됐다.

이 아기는 지난해에도 할머니의 장사를 방해한다며 단속에 나선 공안을 향해 쇠파이프를 휘둘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이 아기를 이토록 분노하게 만들었을까. 영상을 보는 이들은 웃기만 할 뿐 누구도 아기를 말리지 않는 주변 사람들을 강하게 비난했다.

할머니의 가판대를 막았다며 트럭 운전자를 향해 흉기를 겨눈 중국의 5살 남자 아기 영상이 최근 동영상 커뮤니티 유쿠에서 공개됐다. 유쿠 영상 캡처.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쿠에는 1분20여초 분량 영상 한편이 게재됐다.

영상은 트럭 운전자에게 흉기를 겨눈 샤오(5) 군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기는 “여기에 차를 세우면 안 된다”며 “얼른 비키지 않으면 다치게 하겠다”고 소리쳤다.

주위 사람들은 웃기만 할 뿐 누구 하나 나서서 샤오군을 말리지 않았다. 트럭이 비키는지를 지켜보는 아기의 모습과 함께 영상은 끝난다.

촬영지는 신장(新疆)웨이우얼 자치구의 한 길가다. 이후 아기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웃을 일이 아니다”라며 “왜 누구도 나서서 아기를 말리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누군가 다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이도 있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외신들은 “영상 속 아기는 지난해에도 비슷한 행동을 했다”며 “가판 단속에 나선 공안에게 쇠파이프를 휘두른 바 있다”고 전했다.

샤오군은 지난해에도 불법 노점단속에 나선 공안을 향해 쇠파이프를 휘두른 바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캡처.


작년 4월에도 중국의 한 길가에서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샤오군의 영상이 공개된 적 있다. 그때는 촬영장소가 정확히 어딘지 알려지지 않았다.

샤오군은 굉장히 화난 것처럼 보였다. 쇠파이프를 들고 앞으로 찌르는 시늉을 하더니 고개를 흔들며 소리쳤다.

당시 공안은 불법 노점단속 중이었다.

주변에서 샤오군을 지켜보던 한 남성이 다가가 말리면서 다친 이 없이 사태는 마무리됐다.

무엇이 샤오군을 이토록 화나게 했을까. 언젠가 비슷한 이야기가 또 들리는 건 아닐까. 영상을 본 이들은 좋은 것만 보고 자라도 모자랄 세상에서 분노로 속이 가득 찰 수밖에 없었던 샤오군의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출처: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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