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 이상민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이상민의 진정성이 통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이상민이 12년 간 채무를 갚고 있는 채권자가 출연했다.
이상민과 채권자는 부도 당시의 심경, 10년이 넘게 채무를 갚아 나가는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채권자와 채무자의 만남이라는 ‘그림’도 놀라웠지만, ‘빚’으로 만나 현재는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는 진솔한 관계가 된 두 사람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시청자 역시 큰 관심을 보였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분은 전국 일일 시청률 21.3%를 기록, 마의 20%대 벽을 넘는 신기록을 썼다. ‘미우새’를 통해 전해진 이상민의 진솔한 모습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 News1 / 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이에 대해 8일 이상민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김다령 대표는 뉴스1에 “많은 분들이 이상민의 ‘진정성’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방송인 이상민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열심히 사는 한 사람’의 모습을 봐주신 것 같다. 이상민이 수년 동안 노력해서 빚을 갚는 모습, 밑바닥을 찍고도 좌절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이 진정성으로 다가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다령 대표는 “다른 방송에서는 이상민의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미우새’에서는 보다 이상민의 속 이야기, 그의 진짜 일상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 이상민 역시 이런 프로그램을 기다리지 않았나 싶다. ‘미우새’와의 좋은 인연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이상민은 물론, 소속사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여주시는 것에 감사하고 이럴 때일수록 더욱 조심하고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보내주시는 사랑에 늘 변함없이 진솔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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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