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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애청자협회 화룡 처창즈항일근거지 참배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7.05.16일 11:26
13일, 연변애청자협회 50명 대표들이 화룡시 서성진에서 70키로메터 떨어진 처창즈항일유격근거지 유적지에 찾아가 렬사들을 추모했다.

행사의 첫 순으로 렬사비에 화환을 올리고 학생들이 노래 <그대들은 생각해 보았는가>, <추모가>를 불렀다.

이어 처창즈유격근거지 소개, 윤영희렬사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윤영희렬사는 원 연길현 차조촌(지금의 안도현 석문촌)에서 11살 때 중국공산당 아동단에 가입하여 지하련락원으로 있었다. 1934년 1월 부모를 떠나 화룡현 항일유격대(후에 동북인민혁명군 독립사단 2퇀으로 개편)에 참가했다. 처창즈유격대에서 아동단 단장으로 활약하다가 16살 되던 1935년 9월 일제의 소탕으로 장렬히 희생되였다.

행사에서 화룡시3중 ‘13용사반’ 학생대표가 선렬들의 혁명정신을 본받아 당에 충성하고 나라 건설에 뛰여들며 훌륭한 후계자로 되겠다고 다짐했다.

윤영희렬사의 동생인 장춘시애청자애독자클럽 전임 회장 윤영학선생(85세)과 부인 마경옥녀사가 해내외에서 살고 있는 자식들을 거느리고 렬사기념비 제막을 하고 추모제를 올렸다.

윤영학선생은 “부모 생전에 윤영희렬사의 종적을 찾지 못하고 렬사증도 받지 못해 유감이였는데 오늘 화룡시정부에서 렬사의 ‘영생불멸’을 기리여주어 부모들이 구천에서도 감격해할 것이다”며 격동을 금치 못했다.

윤영학로인은 형님을 본받아 남은 여생을 당과 인민에게 바치며 사후에 우리 부부의 골회를 이곳에 뿌려 형님과 항일유격대 근거지와 함께 있게 해달라는 유언도 남겼다.

귀로에 오른 애청자 회원들은 이름도 없이 ‘곽렬사’,‘마렬사’라 불리며 심산속에 누워있는 선렬들의 피와 목숨으로 바꾸어온 이 땅에서 행복한 로후를 산다며 혁명렬사들의 유지를 받들어 조화사회 건설에 여생을 바치자고 다짐했다.

화룡시로혁명근거지건설촉진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렬사추모 행사는 화룡현 유격대 설립 83돐 기념행사와 윤영희렬사기념비 제막식을 내용으로 조직되였다. 화룡시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화룡시3중, 연변조선어방송애청자협회, 화룡시 문화가두 대표 등 100여명이 행사에 참가하였다.

/박철원 특약기자

소자료: 처창즈항일유격근거지

처창즈항일유격근거지의 현재 위치는 화룡시 와룡향 화안촌이다.

1934년 이후 일본괴뢰군의 식민통치가 날따라 깊어감에 따라 항일유격근거지에 대한 토벌도 갈수록 심해졌다.

화룡현 어랑촌항일유격근거지 군민들은 1934년 가을과 1935년 1월, 두패로 나뉘여 서북쪽 25키로메터 되는 안도현 처창즈로 전이해 새로운 항일유격근거지를 개척하기로 했다. 1934년 말, 연길현 왕우구, 팔도구, 삼도만 항일유격근거지의 항일군민들은 사방대, 삼도만 능지영에서 출발해 신선동(오늘날 안도현)을 거쳐 처창즈로 전이했다. 1935년 1월, 연길현, 화룡현, 안도현의 항일군민 도합 천여명이 처창즈에 집결, 처창즈항일유격근거지를 창설했다.

1935년 10월,일제침략자들이 근거지에 대한 대규모 포위토벌을 감행, 처창즈에 있던 제2군 군부와 일부분 부대 그리고 병기공장, 옷공장, 병원 등 후방기관들이 모두 내두산으로 옮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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