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6월 5일] 6월 3일 장시(江西, 강서)성 잉탄(鷹潭, 응담)시 상칭(上淸, 상청)구전(古鎮, 고진: 오래된 마을)에 있는 ‘사한천사부(嗣漢天師府)’는 무성한 풀숲, 하늘에 높이 솟은 고목, 짙은 녹음이 어우러져 마치 신선이 사는 곳처럼 신비롭다.
사한천사부는 도교 ‘장천사[張天師, 한(漢)대 도교 창시인인 장도릉(張道陵)에 대한 존칭]’ 장성(張盛)과 그의 자손들의 거주지와 제사를 모시는 사당이 있어 중국 도교 정일파(正一派)로 불린다. 사한천사부는 명태조(明太祖) 홍무(洪武) 원년(1368년)에 세워진 후 10차례의 보수공사를 거쳤다. 현존의 목조 건축물은 모두 청(淸)대 건륭(乾隆), 가경(嘉慶)과 동치(同治) 연간부터 전해져 내려온 유적이다. 천사부는 구이시(貴溪) 상칭진에 위치해 있으며 원래는 룽후산(龍虎山) 기슭에 지어져 있었다. 북쪽으로는 시화산(西華山)에 인접해 있고 맞은편에는 피파산(琵琶山)이 있어 산수가 수려하고 웅장함을 뽐낸다. 바닥면적은 3만㎡이고 6,000㎡에 달하는 고건축물 모두 조각과 함께 붉은색으로 칠해져 있어 고풍스러움은 물론 신비로움이 느껴진다. (번역: 박민지)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