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6월 7일] 감로암사(甘露岩寺)는 푸젠(福建, 복건)성 타이닝(泰寧) 관광지 내부 진후(金湖)호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해당 사찰은 870년 전인 1146년에 짓기 시작했는데 당시 기둥 하나를 땅에 박고 기와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독특한 이 건축물은 중국 및 해외에서 아주 유명한 암사(岩寺) 가운데 하나이다.
감로암사는 험준한 절벽의 천연동굴 사이에 잘 숨겨져 있으며 해당 동굴은 높이 80m, 깊이 20m 정도의 크기를 자랑한다. 남송(南宋) 소흥(紹興) 16년(1147년) 세상을 떠돌아다니던 한 승려가 해당 동굴을 발견했고 사람들의 후원을 받아 암석에 사찰을 세웠다. 목수들은 현지 지세를 따라 기둥 하나가 누각을 바치는 형태의 건축을 시작했다. 길이 30m, 둘레 3.38m에 달하는 ‘삼나무’가 해당 기둥으로 세워졌고 그 명성은 온 중국으로 펴져나갔다.
해당 사찰의 지붕에는 기와와 못이 사용되지 않았다. 나무를 ‘T’자 형태로 끼운 형태로 디자인되었는데 그 모습이 아주 뛰어나고 정교하기로 유명하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