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요즘 녕안시 강남향 공진촌(팔가자)에는 새로운 면모를 보이면서 활기찬 기상들이 나타나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2년전 새로 선거된 윤경현(58세) 촌주임은 마을을 잘 건설하자면 먼저 로년협회를 잘 꾸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새로 선거된 김동욱(64세) 회장과 손을 잡고 로년협회 활동실부터 일신시켰다. 윤경현촌주임은 2년간 6만원을 투자하여 원 하향지식청년 기숙사의 낡은 기와를 양철기와로 바꾸고 천정을 새로 수리하고 창문도 신식으로 바꾸었으며 로년협회 활동실 둘레를 120미터 질좋은 철근바자를 세웠다. 그리고 활동실의 구석구석을 새롭게 단장하였으며 표준화한 문구장을 닦고 경상적으로 활동을 진행하고있다.
그리하여 16--20명이던 회원이 40여명으로 늘어나고 강남향 총회의 직접적인 지도하에 침체상태에 있던 모든 활동을 새롭게 시작하여 마을이 생기가 감돌면서 기쁨으로 환락으로 차넘치고있다. 회원들마다 너도나도 앞다투어 마을건설에 일조하고있다.
이에 한국에 가있는 분들도 현금 2000원 혹은 500원을 마을건설에 보태여 쓰라면서 보내왔을 뿐만 아니라 적지않은 분들은 로년협회에 먼저 들어놓고 한국에 가서 경상적으로 련락하면서 이후 꼭 고향에 돌아와 살겠다고 약속하면서 고향애를 불러일으키고있다.
현실은 로년협회가 허술하면 마을이 스산하고 협회가 존재하지 않으면 마을이 오래 못가서 없어지고만다. 로년협회는 명실공히 마을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이며 회원 매성원마다 마을지킴이의 "초병"들이다.
5월 29일, 강남향 공진촌(명성2조)에서는 새집들이 경축대회를 크게 벌이여 사회 각계의 호평을 받았다.(최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