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벨기에 브뤼셀, 군인과 경찰들이 브뤼셀 중앙역 주변 도로를 봉쇄하고 있는 모습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1일] 6월 20일 저녁 벨기에 브뤼셀 중앙역 구내에서 강력한 폭발음이 발생했다. 테러를 계획한 한 남성은 폭발물 조끼를 입고 폭탄을 터뜨렸고 현장에 있던 군인이 쏜 총을 맞고 쓰러졌다.
6월 20일 벨기에 브뤼셀 중앙역 부근 도로, 한 군인이 행인의 신분증을 검사하는 모습
벨기에 경찰 당국은 해당 사건은 당일 저녁 8시 38분에 일어났으며 폭발물 조끼를 입고 있던 테러범은 폭탄을 터뜨린 후 군인에 쏜 총을 맞았고 다행히 폭탄의 위력이 크지 않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벨기에 경찰 당국은 해당 사건을 ‘폭탄 테러’로 규정했고 총에 맞은 범인의 현재 상태는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6월 20일 벨기에 브뤼셀의 한 지하철역, 승강장 광고판에 중앙역 운행이 중단되었다고 표기되어 있는 모습
폭발 발생 후 벨기에 경찰 당국은 현장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으며 중앙역과 주변 지역을 봉쇄했다.
최근 몇 년 유럽이 ‘테러’ 위험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런던 국회의사당, 파리 샹젤리제 거리,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등 유럽의 주요 ‘랜드마크’들이 ‘테러’ 발생지로 거듭났다. 올해 3월부터 영국과 프랑스에서 ‘폭탄 테러’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했고 각종 테러는 막으려고 해도 좀처럼 막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