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군원항방문편대가 지부티를 떠나 홍해를 건느고 수에즈운하를 지나는 10일간의 항행을 거쳐 현지 시간으로 7월 11일 오전 이탈리아 치비타베키아에 도착해 4일간의 우호 방문을 시작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전 10시에 이탈리아 해변 경위대 안내로 동해 함대 미사일구축함 장춘함(長春艦), 미사일 탑재 호위함 형주함(荆州艦) , 종합 보급선 소호함(巢湖艦)이 순서에 따라 치비타베키아 통상항 부두에 들어섰습니다. 이탈리아측은 부두에서 성대한 의식을 펼쳐 중국 해군편대 방문을 환영했습니다.

심호(沈浩) 편대 지휘관은 환영식 축사에서 '마음이 가까우면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이웃이 될수 있다'며 중국과 이탈리아는 서로 유구한 문명을 흠모하고 평화와 우의를 소중히 여긴다고 말하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만리의 '거리'가 만리의 '정'이 되길 바라며 깊은 교류를 통해 상호 신임을 증진하고 협력을 강화하며 우정을 심화해 양국 해군의 실무 협력을 부단히 강화하고 양국 관계의 양호한 발전을 지속하며 평화를 지향하고 세세대대 우호적인 '만리의 이웃'이 되길 희망한다고 표했습니다.

환영식이 끝난후 이탈리아측 대표와 대사관 관원, 중국 투자 기구, 화교, 유학생 대표 등 인사들이 장춘함을 참관했습니다. 소개에 따르면 방문기간 중국과 이탈리아 양측은 고위층 방문, 특정 분야 교류, 군함 참관, 문화스포츠경기와 합동훈련 등 일련의 교류 행사가 진행됩니다.

번역/편집: 조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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