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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 숨어있었구나…멋진 '섬여행 베스트 5'

[기타] | 발행시간: 2012.06.30일 11:09

만한 곳들을 추천했다. ‘천혜의 비경, 감탄의 연속, 보석같은 섬 울릉도’(경북 울릉), ‘걸음 걸음마다 아름다운 비경, 통영 대매물도’(경남 통영), ‘해변과 절경 산책로를 품은 아름다운 섬, 굴업도·덕적도’(인천 옹진), ‘한 번에 즐기는 4색 섬여행, 자은도-암태도-팔금도-안좌도’(전남 신안), ‘섬과 섬으로 이어진 신비의 섬, 여수 사도’(전남 여수) 등 5개 지역이다.

◇울릉도(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서면·북면)

울릉도는 72.56㎢으로 우리나라에서 9번째 큰 섬이다. 인구는 1만426명(2000년)으로 집계된다. 여행자가 주로 머무는 도동과 저동에는 독도전망대 케이블카를 비롯해 해안산책로, 봉래폭포, 내수전 일출전망대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하지만 섬의 유유자적함을 만끽해 보려면 서면과 북면을 찾자.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 갈 수 있는 태하등대 전망대에 서면 사진가들도 첫 손으로 꼽는 국내 최고의 비경이 우리를 맞는다. 북면 해안을 따라 걸으며 공암, 삼선암, 관음도를 차례로 만날 수 있고 나리분지에서는 옛 개척시대 삶의 흔적인 투막집과 너와집이 기다리고 있다. 울릉군청 문화관광체육과 054-790-6392

◇대매물도(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경남 통영에서 직선거리로 약 27㎞ 떨어져 있는 매물도는 본섬인 대매물도를 위시해 소매물도, 등대섬으로 이뤄져 있다.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가보고 싶은 섬’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이다. 이 중 대매물도 대항마을과 마당금마을에는 68가구 120여명이 살고 있다. 당금 마을에서 장군봉을 거쳐 대항마을에 이르는 5.2㎞의 탐방로를 걸으며 섬 전체를 돌아볼 수도 있다. 통영시관광안내소 055-650-4681

◇굴업도·덕적도(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굴업리)인천 연안부두에서 쾌속선을 타면 덕적도에 도착한다. 드넓고 잔잔한 서포리 해변, 송림과 해당화가 어우러진 밧지름 해변 등이 동남아 어느 휴양지 부럽지 않다. 특히 서포리에는 삼림욕장도 깔끔히 조성돼 있다. 비조봉에 오르면 서해의 섬들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덕적도에서 배를 타면 인천 앞바다의 보석 같은 섬, 굴업도로 향해 보자. 호젓한 해변, 사구, 코끼리 바위, 토끼섬 등 파도와 소금 바람에 침식된 독특한 해식 지형, 능선을 잇는 산책로 등이 우리를 반긴다. 섬 안의 숲길은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됐다는 것만으로 기대할 만하다. 숲에서는 사슴떼를 우연히 발견할 수도 있다. 화산섬인 이 섬 언덕을 따라 거닐면 제주도 오름을 걷는 듯한 기분이 절로 든다. 옹진군 덕적면사무소 032-831-7701

◇자은도-암태도-팔금도-안좌도(전남 신안군 압해읍 천사로 1004)

자은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 등 전남 신안군 앞 바다에 떠 있는 이들 네 섬은 모두 다리로 연결돼 있다. 따라서 차를 갖고 가면 네 섬을 구석구석 돌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섬은 자은도다. 드넓은 갯벌, 소나무숲이 울창한 백사장 등 놀거리가 많은 덕이다. 그 중 발군은 분계해변이다. 길이는 1㎞ 정도이지만 모래와 뻘흙이 섞이면서 바닥이 단단히 다져져 발이 빠지지 않을 정도다. 해변 뒤에는 방풍림으로 조성한 아름드리 소나무 10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며 운치를 더한다. 섬 최북단 둔장 해변에서는 백합 캐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자은도에서 은암대교를 건너 남쪽으로 내려오면 암태도이고, 암태도 수곡리에서 노두를 건너면 600m 길이의 깨끗한 백사장을 자랑하는 추포해변을 간직한 추포도에 갈 수 있다. 다시 중앙대교를 건너 팔금도를 거친 뒤 안좌도로 가보자. 자은도에 가려진 숨은 명소다. 읍동리에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1913~1974)의 생가가 있고, 건너편 마을에는 김 화백의 그림이 벽화로 그려져 운치를 더한다. 이 섬의 또 다른 명물은 두리선착장에서 부속섬인 박지도와 반월도를 ‘V’자로 연결하는 길이 1.462㎞의 ‘천사의 다리’다. 물이 빠지고 개펄이 드러나면 짱둥어 등 펄펄 뛰는 생명들을 볼 수도 있고, 잡을 수도 있다. 해돋이와 해넘이는 부록이다. 신안군청 문화관광과 061-240-8356

◇여수 사도(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엑스포에 이어 요즘 탤런트 한가인(30)의 보해 소주 CF로 주목 받는 도시 전남 여수가 감춰놓은 섬이 사도다. ‘바다 한 가운데 모래로 쌓은 섬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설렁 설렁 걸어도 1시간 남짓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작지만 구석구석 휴식처와 볼거리는 제주도 못잖다. 20여 가구가 모여 사는 마을에는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돌들을 서로 맞물려 쌓은 강담이 사람냄새를 풍기고, 해안가 바위 곳곳에는 중생대 백악기 후기인 약 7000만 년 전에 형성된 공룡 발자국 3800여 점이 오랜 세월을 증명한다. 중도와 시루섬을 초승달처럼 연결하는 모래사장 양쪽으로 형성된 천연의 바다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고 시루섬에서는 거북바위, 얼굴바위 등 자연이 오랜 시간을 두고 깎고 다듬은 돌 조각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여수시청 관광과 061-690-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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