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외무장관이 미 트럼프 정부의 이란 핵관련 신규제재는 "국제적인 분위기에 해악을 끼치는" 짓이며 국제법상 불법이라고 18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기자들에게 말했다.
자리프 장관은 이란은 2015년 핵협정을 충실하게 이행해왔으며 국제사회가 이에 대해 제대로 관심을 갖지 않은 채 "트럼프 정부의 습관적인 나쁜 짓"에 공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정부는 이란 정부가 핵협정의 기본정신을 위반했으며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18일(현지시간) 이란의 탄도미사일 개발 및 테러단체 지원 활동과 관련된 개인과 단체 등 18곳에 대해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이날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란 군부와 혁명수비대 활동을 지원한 5명의 개인과 7개 단체, 그리고 이란에 근거지를 둔 이른바 '국가 간 범죄단체' 및 이 단체와 연계된 3명의 개인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자이프 장관은 이 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정부의 제재는 불법이며 나쁜 습관이라고 비난하고 국제원자력위원회(IAEA)가 이란이 핵협정을 제대로 준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미 검증했다고 주장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