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이 난하이(南海) 시사췬다오(西沙群岛,서사군도) 융싱다오(永兴岛)에 영화관을 개관했다.
신화넷에 따르면 하이난(海南)미디어그룹은 지난 22일 융싱다오에 영화관을 개관하고 첫 상영회를 열었다.
이는 융싱다오에 건설된 첫 번째 영화관으로 하이난미디어그룹은 앞으로 하루 1편씩 200여명의 지역주민과 군인들을 위해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건설된 영화관은 고화질(4K) 디지털 상영기와 3D 스크린 설비를 갖췄다.
하이난미디어그룹 관계자는 이날 상영회에서 "융싱다오 주민과 군인들이 전국의 다른 국민과 똑같이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2012년 융싱다오에 행정단위인 싼샤(三沙) 시를 세운 뒤 도서관과 체육관 등 편의시설을 건설하고, 지난해 12월에는 하이난과 융싱다오를 오가는 민간 전세기 운항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