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김성휘기자= 동녕시 삼차구조선족진(2015년말 현에서 시로 승격)에 자리잡고있는 동녕시조선족중학교(완전중학교)는 전성에서 유일하게 진에 있는 시립중학교다. 올해 학교는 동녕시 교육국등 해당부문의 허락과 지지를 받아 학교를 현소재지로 옮기기로 했다.
학교는 총 1625만원을 투자하여 기숙사와 교학청사 두부분으로 건설한다. 부지면적은 2만6천㎡이며 그중 교학청사는 4300㎡되는 5층짜리 건물이며 기숙사는 1030㎡의 2층 건물로서 2018년 9월 부터 교학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는 동녕시 조선족소학교(유치원 포함)와 통합할 예정이다.
한창 시공중에 있는 동녕시조선족중학교 건설 현장./ 본사기자
박호석교장은 현재 생활질이 제고되고 현소재지에 주택을 마련하는 사람들이 많아 자녀들을 조선족학교로 보내려는 생각이 있어도 학교가 멀어 통학이 불편해 근처에 있는 한족학교로 보내는 현상이 많다고 전했다.
조선족 학부모 립장에서는 자녀들이 조선족학교에 다니기를 원하고 새 교원들을 영입하려해도 학교가 진에 있어 심리적으로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 교학조건을 개선시키려고 학교를 옮기게 되였다고 하였다.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동녕시에서 한족학교에 다니는 조선족학생이400여명 된다. 박교장은 비록 국가에서는 조선어와 한어 두가지 언어로 교학하는 쌍어교학을 제창하지만 학교위치 편제문제 등으로 하여 조선족교원이 날로 적어지고 한족교원이 많아지고있는데 이대로 나간다면 앞으로 조선어로 강의할 교원이 점점 사라져 쌍어 교학을 실시하기 힘들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1949넌3월9일에 건교한 동녕시조선족중학교는 건교이래 많은 인재를 키웠다. 특히 최근년간 대학입시에서 높은 성적을 보여주고있다. 올해 13명이 대학입시를 치렀는데 그중 문과 11명중 4명이 중점본과에 붙었으며 5명이 일반본과에 붙었고 리과 2명은 일반본과에 붙었다. 최고점수는 594점이다. 현제 동녕시조선족중학교는 42명의 교원과 107명의 학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