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이 시리아 북부 라카에 공습을 가해 민간인 29명이 사망했다고 8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공습은 지난 7일 오후 발생한 것으로 사망자에는 여성 9명, 어린이 14명이 포함됐다. 심각한 부상자들도 있어 사망자 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SOHR은 전투기의 종류와 위치·비행패턴 등을 분석해 이번 공습이 연합군의 작전이라고 분석했다.
시리아·이라크에서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을 수행하는 연합군은 작전 수행 4년째를 맞았지만, 민간인 희생자의 수도 크게 늘고 있다.
미국은 작전에 돌입한 2014년 이후 624명의 민간인이 연합군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인정했으나 인권단체들은 그 수가 미국의 공식발표를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