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올해 국내 관광객수가 연인원 26억명을 넘어서 13억 인구의 중국 국민 1인당 연평균 2차례 국내 관광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경화시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12 중국 여가발전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관광시장이 꾸준히 성장해 세계 최대 시장이 됐다.
중국의 지난해 국내 관광객수는 연인원 22억5천300만명이고, 관광 총 수입은 1조6천200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서도 1분기 국내 관광객수가 8억7천만명으로 조사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가 늘었고, 관광수입은 6천368억위안으로 21%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연말에는 국내 관광객수가 26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관광객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1~5월 출국자수는 3천23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가 늘었다.
이처럼 중국의 여가 시장이 커지면서 투자 규모도 크게 늘어 지난해 관광, 문화, 체육 등 여가 산업 분야에 대한 총 투자액은 1조위안(180조원)을 넘어섰다.
또 완다(万达)그룹, 바오리(保利)그룹 등 부동산 개발업체를 비롯한 다른 분야의 유명 기업들도 여가 산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