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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족저근막염을 주의하라는 이유는?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9.14일 09:09
파란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과 함께 운동하기 제격인 계절이다. 하지만 날씨를 예찬하며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면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갑자기 운동량을 늘리거나 과도하게 걸으면 족저근막염이 생길 수 있다.

등산하는 남녀

족저근막은 발꿈치뼈에서 시작해 발바닥을 통해 발가락까지 넓게 퍼져있는 단단한 섬유성 결합 조직 구조물이다.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을 들어 올리거나 걸을 때 동작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 부위가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하면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약 9만 명이던 족저근막염 진료 인원이 2014년 17만9천 명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등산, 조깅, 골프 등 야외 활동과 에어로빅과 댄스 등 취미 생활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족저근막염 환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분석을 살펴보면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1.4배 많았고 주로 40~60대 여성에게서 증상이 나타났다. 즉 신체 유연성이 비교적 낮은 중장년층이 갑자기 많이 걷거나 심한 운동을 하면 족저근막염에 노출되기 쉬운 것.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김수연 원장은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하거나 마라톤 또는 장거리 조깅, 바닥이 딱딱한 장소에서 배구나 에어로빅 등 발바닥에 충격을 주는 운동을 하면 족저근막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가해져 염증이 생길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걷는 다리

증상은?

걸을 때 발바닥이 아프거나 아침에 일어나 첫발자국을 뗄 때, 앉았다가 발바닥을 바닥에 대면서 일어설 때, 계단이나 오르막길을 오를 때 발바닥이나 발뒤꿈치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면 의심해볼 수 있다.

예방할 수 있을까?

평소 꾸준히 걷거나 운동을 하면 예방에 도움이 되며 갑자기 과도한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과체중이라면 체중 감량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틈틈이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을 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자고 일어난 아침,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걷기 시작하기 직전에 스트레칭을 하면 효과적이다. 평소 굽이 높은 구두나 밑창이 얇은 신발 착용을 피한다.

발을 만지는 손

어떻게 치료할까?

초기라면 걷거나 달리는 등 발을 움직이는 행동을 최대한 줄이는 보존적 치료만으로 회복이 될 수 있다. 단 6개월 이상 비교적 천천히 회복되므로 오랜 시간 안정이 필요하다. 김수연 원장은 "꾸준히 스트레칭하면서 의사 처방을 받아 족부 교정기 힐 컵을 착용하거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복용, 스테로이드 주사 요법, 체외 충격파 요법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라고 조언한다. 충분한 보존적 치료 또는 병원 치료 후에도 호전이 없으면 족저근막을 늘리는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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