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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붉은기에는 우리 민족 선렬들의 피도 슴배여있어, 우리도 당당한 이 나라의 주인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9.19일 09:27
북경애심장학회 제1회 주문빈 모교방문, 혁명렬사 주문빈 추모행사 및 특별장학금발급식 개최

  (흑룡강신문=하얼빈) 9월 17일, 시원한 바람이 불고 따스한 해살이 내리쬐는 상쾌한 가을날, 당의 19차 대표대회를 맞이하여 9.18사변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북경애심장학회 사무총장 리란,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이며 애심장학관리원회 주임인 리성일, 중앙민족대학 김청룡, 북경애심장학회 부리사장 한룡갑,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주소란, 북경정음우리말학교 사무실주임 배귀봉 등 애심인사들은 북경에서 공부하고있는 12, 13기 애심장학생과 2017년 신입생 20여명과 함께 우리 민족 혁명렬사 주문빈(周文彬, 본명 김성호)의 모교인 통주로하중학교(1867년 설립)를 방문하여 그의 혁명정신을 기리고 당대 조선족대학생으로서 고양해야 할 애국주의정신과 민족주의정신을 학습했다. 통주로하중학교 맹홍봉 부서기가 이들을 뜨겁게 맞이했다.

주문빈은 1908년 조선 평안북도에서 태여나 1914년 중국으로 이주온후 중국국적에 가입했다. 그는 1927년 통주로하중학교에 통주의 첫번째 당지부를 세우고 당지부서기를 담당했으며 1936년에는 하북성 당산(唐山)시위 서기를 맡았고 1943년에는 기열변구(冀热边区) 특별위원회 조직부장을 담당했다. 그는 36세의 젊은 나이에 혁명을 위해 장렬히 희생됐다. 현재 로하중학교는 주문빈렬사를 기념하기 위해 학교에 주문빈반, 주문빈거리를 내왔으며 주문빈조각상을 세워 청명때마다 학생들에게 애국주의교육을 진행하고있다고 한다.

  이날 북경애심장학회는 통주로하중학교에 있는 주문빈동상과 혁명렬사기념비 앞에서 혁명렬사들을 추모하고 헌화했으며 학교력사관을 참관하면서 주문빈이 걸어온 혁명의 길과 그의 애국주의정신을 학습했다. 또한 주문빈이 공부했던 홍루(红楼、谢氏楼)에 모여 통주로하중학교 주문빈장학금에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주문빈사적을 공부하고 소감을 발표하는 좌담회를 소집했다. 북경애심장학회 리성일주임과 한룡갑 부리사장이 주문빈장학금에 기부금 1만원을 전달했다. 통주로하중학교의 부서기 맹홍봉(孟洪峰)이 장학금을 전달받았고 학교와 학생들을 대표해 애심장학회에 감사드리면서 애심장학회의 따뜻한 마음을 사생들에게 꼭 전달할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활동은 조선족민간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로하중학교를 방문한것일뿐만아니라 조선족 민간단체로서 처음으로 주문빈장학금에 장학금을 기부한것이기도 하다.

좌담회에서 리란 사무총장은 북경애심장학회에 대해 소개를 하고 이번 활동을 조직하게 된 계기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북경애심장학회는 2001년 11월에 설립됐는데 현재까지 16년동안 동북 5개 지역에서 온 조선족 대학생들이 현재의 곤난을 극복하고 원만히 학업을 완수하여 국가에 필요한 인재로 자라도록 후원하는 단체이다. 150여년전 조선반도에서 중국으로 이주해온 우리 민족은 이 땅에서 항일전쟁, 해방전쟁에 참가하여 피로 오성붉은기를 물들였다. 이날 붉은넥타이를 준비한것도 이 평화로운 시대를 사는 21세기 조선족후대들이 오성붉기에 조선족 혁명렬사들의 피도 물들어있음을 잊지 말고 혁명렬사들의 위대한 업적을 길이길이 빛내고 우리의 선렬들이 목숨까지 바치며 지키고자 했던것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하고 이 땅의 당당한 주인으로 열심히 살아가야 함을 일깨워주기 위한것이다.

  리성일주임은 이번 활동은 조선족대학생, 나아가 조선족사회의 애국주의교육과 혁명정신을 계승하고 발양하는데 유리하고 조선족혁명렬사를 널리 알리고 선전하는데 유리하며 중화민족대단결에 유리하다고 했다.

  주문빈모교 방문행사를 끝낸후 이들은 왕징에 가서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 특별장학금발급식을 개최했다. 미래의 기둥인 대학생들에게 타인을 섬길줄 알고 사회에 봉사할줄 아는 자원봉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이날 애심장학회는 지난 여름철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에서 조직한 "희망의 꿈나무"행사에 자원봉사자로 나선 대학생 8명에게 "우수자원봉사자증서"를 발급하고 장학금을 전달해 격려했다.

  이어 중앙민족대학 허은희, 대외경제무역대학 김일, 중국정법대학 김소옥 등 학생들이 자신들의 자원봉사경험을 발표했는데 운남의 산간마을에서 교육봉사를 한 이야기, 꿈나무행사에서 자원봉사한 이야기, 캠퍼스에서 자선바자회를 열어 연변방송국 "사랑으로 가는 길"에 수익금을 전달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아직은 어리고 풋풋한 대학생들이였지만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의 마음을 키우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면서 애심을 키우고 더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고있다. 이런 대학생들이야말로 이 시대가 진정으로 원하는 인재가 아닐가 생각해본다.

  력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19차 당대회 소집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학생들로 하여금 백여년전 우리 민족 선렬들이 동북지역뿐만아니라 중국 내지에서도 자신들의 피를 흘리며 이 나라와 민족의 독립을 위해 싸웠다는것을 알도록 했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민족정체성을 수립하고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미래를 살아가야 한다는 큰 방향을 제시해줬다. 앞으로도 북경애심장학회는 이런 활동을 해마다 조직하여 우리 민족 대학생들에게 애국주의교육을 진행할것이라고 한다.

  출처:인민넷 조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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