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미국에 대해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 조치”를 언급한 지난 22일 서울 양천구 안양천 일대에서 대남 전단(삐라) 수백장이 발견됐다.
25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22일 오전 7시 30분쯤 안양천 일대에서 대남전단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신정교와 오목교 사이에서 대남전단 500~600장을 수거에 군 당국에 넘겼다.
전단에는 일본 홋카이도와 미국 괌에 대한 ‘무자비한 징벌’, ‘미군이 살길을 찾아 평택으로 떠나고 있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영등포경찰서도 지난 20일 오후 10시쯤 영등포구 신길동과 문래동 일대에서 북한 정권을 찬양하는 내용 등이 담긴 대남전단 1000여 장을 수거해 군 당국에 인계했다.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