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서남부 발로치스탄주에 있는 시아파 종파의 수피 사원 외곽에서 5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 공격이 발생해 18명이 사망하고 최소 27명이 부상했다. 현지 당국은 추가 테러 공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2005년 같은 사원에서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35명이 숨진 바 있다.
AFP 통신에 다르면 발로치스탄주 아크바르 하리팔 내무장관은 "자살폭탄 테러범이 사원 외곽에서 근무 중인 경찰의 저지를 받았으나 폭발했다"며 "이로 인해 어린이 등 18명이 사망하고 최소 27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부사자 14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많은 무슬림이 연례 축제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발생했다.
이날 테러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과거 이슬람 무장세력과 분리주의자들이 시아파 소수 종파를 표적으로 자주 공격을 해왔다.
한편, 현지 당국은 파키스탄에 적대적인 외국 그룹 4곳이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그룹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