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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돼 '성노예'로 팔리던 딸을 돈 주고 사와야 했던 엄마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0.09일 09:18

다큐멘터리 'I Am Jane Doe' / (좌) 어린 시절의 M.A, (우) 엄마 Kubiiki


어느 날 밤, 감쪽같이 납치된 딸이 '성노예'로 팔린다는 사실을 알고 돈을 내고 되찾아 온 엄마의 사연이 알려져 사람들을 경악게 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납치됐던 딸을 9개월 만에 되찾아온 엄마 쿠비키 프라이드(Kubiiki Pride)와 그녀의 품에 다시 안기게 된 딸 엠에이(M.A)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사는 엠에이는 9년 전 어느 날 밤, 파티에 놀러 가 잠시 바람을 쐬던 중 괴한에게 납치당했다.


엄마 쿠비키는 애타게 딸을 찾아다녔지만 도저히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다큐멘터리 'I Am Jane Doe'


어느 날 미국의 가장 큰 웹사이트 중 하나인 백페이지닷컴(Backpage.com)에서 성매매를 알선한다는 것을 알게 된 쿠비키는 '혹시나 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그리고 단지 세 번의 클릭 만에, 쿠비키는 속옷만 입고 선정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엠에이의 사진을 발견했다.


고작 13살밖에 되지 않은 엠에이가 성매매에 이용되고 있었다.


쿠비키는 곧장 성매매 알선 업체에 전화를 걸어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 'I Am Jane Doe'


알선업자가 엠에이를 데리고 집으로 왔고, 쿠비키는 비통한 심정에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엠에이는 폭행을 당하고 강제로 마약을 투약 당하는 등 끔찍한 학대에 시달리고 있었다. 딸을 잃은 지 270일 만의 일이었다.


성매매 업자는 구속됐고, 엠에이도 엄마의 품으로 돌아왔지만 쿠비키는 인터넷상에서 버젓이 미성년자들을 사고팔 수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다큐멘터리 'I Am Jane Doe'


쿠비키는 대형 웹사이트에서 아동 성매매 광고를 올리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법원에 청원했지만 '법률상 문제가 없다'는 대답을 받았을 뿐이다.


납치됐던 딸을 되찾은 엄마의 충격적인 이야기는 다큐멘터리 '아이엠제인도(I AM JANE DOE)'로 제작돼 널리 알려졌다.


한편, 미국 상원 보고에 의하면 미국에서 15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성매매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이 중 80%가 백페이지닷컴을 통해 거래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웹사이트의 성인 섹션은 현재 폐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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