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가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지단 감독은 선수 시절 프랑스를 월드컵 우승을 이끄는 등 프랑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감독으로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감독 지휘봉을 잡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 등을 일궈내며 명장의 길로 접어 들었다.
이런 지단 감독을 조국 프랑스가 원한다.
프랑스 대표팀 골키퍼 출신 미카엘 랑드로 FC로리앙 감독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SFR Sport'를 통해 "지단 감독이 프랑스 대표팀 감독으로 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프랑스로 대표팀으로 갈 생각을 하고 있다. 지단 감독은 디디에 데샹 감독의 후계자로 가장 접합한 인물이다. 지단 감독의 최고의 감독이다. 내 생각에도 지단 감독은 프랑스에 잘 어울린다. 나 역시 지단 감독이 프랑스 대표팀 감독으로 오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지단 감독을 원하는 곳은 프랑스 대표팀만이 아니다. 프랑스 최고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 역시 지단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지단 감독에세 세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PSG 최고 연봉자 네이마르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연봉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파격적인 대우다.
현 감독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구단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PSG 수뇌부는 에메리 감독이 현재 PSG 선수들을 다루기에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PSG는 감독도 세계 최고의 감독을 원한고, 그 적임자를 지단 감독으로 생각하고 있다.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