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짜리 아이가 6m 비단 구렁이를 타고 노는 장면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아이 가족은 애완용으로 키우는 뱀이라서 안전하다고 했지만, 걱정의 시선이 이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최근 북베트남 타인호안성에 사는 세 살배기 트루엉이 홍수에 잠긴 집 앞에서 비단구렁이를 타고 노는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에서 트루엉은 흙탕물이 아이 발목까지 찬 마당에서 거대한 뱀을 타고 놀았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베트남은 최근 심각한 홍수를 겪었다. 50명이 넘게 사망했고, 수십만이 집을 잃었다.
아이는 위협적으로 보이는 뱀과 해맑게 놀았다. 뱀은 80㎏에 육박한다.
트루엉의 가족은 뱀이 위험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데일리메일은 "우리 가족이 4년 동안 애완용으로 키웠고, 아주 순하다"는 트루엉의 이모인 안 응우엔의 말을 전했다.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