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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변신은 유죄? 내가 탈모를 고민하는 이유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1.08일 10:00
여성의 변신은 무죄라지만, 의도치 않은 변신을 가져온 ‘여성탈모’ 때문에 왠지 벌을 받는 기분입니다.

남자만 괴롭히는 줄 알았던 탈모였는데... 이제는 매일 ‘여성탈모’를 검색해보면서 이것도 발라보고, 저것도 먹어보곤 합니다.

효/과/가 있/냐/고/요?

글쎄요,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여성탈모를 여전히 검색하는 걸 보니 만족스럽지는 못한 모양입니다.

나이는 점점 들어가고, 피부관리도 벅찬데 머리까지 신경 쓰게 되었으니, 도대체 나에게 탈모가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 여성탈모 고민이 시작된 이유 5가지

여성탈모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여성이 나이 들수록 머리카락이 빠지고 숱이 적어지는 현상을, ‘여성형 안드로겐성 탈모’라고 합니다. 대부분 앞머리 쪽이 탈모인 ‘남성형 탈모’와 비슷하나, 주로 정수리 가르마를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탈모가 생기는 양상을 보입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과 안드로젠(androgen)의 영향으로 탈모증이 생기지만 여성의 경우 이 호르몬 수치들이 남성보다 현저하게 낮습니다. 즉, 남성과 달리 여성의 탈모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부터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호르몬 불균형

남성에 비해 여성은 기초 대사량이 적고 월경도 하기에, 호르몬이 주기적으로 변합니다. 이때 스트레스 등의 외부자극으로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 탈모가 올 수 있습니다. 호르몬 불균형으로 탈모가 생겼을 경우에는,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한편 호르몬 치료를 병행합니다.

2. 피임약 복용

‘피임약’으로도 여성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임약을 먹을 때가 아니라 약을 끊은 후 2~3개월 뒤에 머리카락이 빠집니다. 이러한 현상은 6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으나, 대개 약을 끊은 지 1년 안에 탈모증이 사라지는 일시적인 양상을 보입니다.

3. 임신과 출산

‘임신과 출산’으로 탈모 증세가 생길 수 있는데, 특히 출산 후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집니다. 이러한 산후 탈모는 흔한 증상으로 대개 반년 안에 모발이 복구됩니다. 기타 ‘유산, 낙태’ 등으로도 일시적으로 탈모 증세가 생기기도 합니다.

4. 갱년기

‘갱년기 여성탈모’일 경우에는 갱년기가 나타나는 시기에 따라 치료법이 다릅니다. 갱년기의 여성은 여성호르몬이 떨어지는 반면 남성호르몬 수치는 증가하면서 탈모가 발생합니다.

만약, 갱년기 초기일 경우에는 여성호르몬을 저용량 보강해, 탈모를 지연시키거나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갱년기 후반이라면 이미 남성호르몬이 많이 증가한 때이므로, 남성탈모환자들이 복용하는 피나스테리드계 등의 탈모약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됩니다.

5. 갑상선 질환

남성보다 여성에서 흔한 ‘갑상선 문제’도 여성탈모의 한 원인입니다. 감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결절, 감상선염 등이 있는데, 이 중 갑상선기능항진증과 저하증이 탈모와 관련이 있습니다. 갑상선 질환으로 인한 탈모는 갑상선 기능이 회복되면 자연스레 사라지니, 갑상선 치료를 먼저 받아야 합니다.

◆ 내 피는 탈모 원인을 알고 있다?

이외에도 빈혈, 내분비계 질환, 난소종양 등의 부인과 질환, 결합조직 질환 등이 여성탈모의 원인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피검사를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 탈모 치료의 적기는 ‘지금’

만약 지금까지 살펴본 탈모 외 다른 병증치료, 탈모 약물치료 등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부분은 여성 모발이식의 일종인 헤어라인 교정 등으로 보강하면 됩니다. 그러므로 일단 탈모 증세를 발견하면 집에서 자가 치료를 한다거나 뚜렷한 원인도 모른 채 방치하기보다, 탈모 진료를 보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는 인지하지 못했던 질병의 신호로도 볼 수 있습니다. 탈모는 치료시기를 너무 놓치지만 않는다면, 원인별, 상태별에 따른 치료방법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남아있는 시기 중 ‘지금’이 탈모 치료에 가장 ‘적기’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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