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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베이징大서 '대국론' 역설…"법ㆍ덕ㆍ포용이 기초"

[온바오] | 발행시간: 2017.12.16일 02:03

문 대통령, 베이징大서 '대국론' 역설…"법ㆍ덕ㆍ포용이 기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법과 덕으로 포용하는게 대국의 기초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의 최고명문인 베이징대학교 강연을 통해선대요.

미래시대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한중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베이징에서 고일환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문재인 / 대통령] "중국이 법과 덕을 앞세우고 널리 포용하는 것은 중국을 대국답게 하는 기초입니다. 주변국들로 하여금 중국을 신뢰하게 하고 함께 하고자 할 것입니다."

천명이 넘는 한국인 유학생이 공부하는 베이징대학교.

이처럼 두루 포용하는 베이징대의 개방적 학풍을 높이 평가한 문 대통령은 중국도 포용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드갈등 봉합 이후에도 뒤끝이 존재하는 상황을 감안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중국은 단지 중국이 아니라, 주변국들과 어울려 있을 때 그 존재가 빛나는 국가입니다. 높은 산봉우리가 주변의 많은 산봉우리와 어울리면서 더 높아지는 것과 같습니다."

문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연설을 인용해 중국이 경제성장 뿐 아니라 인류사회의 책임있는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핵문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론을 당부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재인 / 대통령] "한국에는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웃이 친척보다 더 가깝다는 뜻입니다. 중국과 한국은 지리적 가까움 속에서 유구한 세 월동안 문화와 정서를 공유해왔습니다."

문 대통령이 양국간의 문화적 교류의 예로 한국에서 유행한 양꼬치와 마라탕을 언급하자 강연장에 환호성이 터지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한자로 통할 통자을 쓴 신영복 선생의 서화작품을 선물했다는 사실을 소개한 뒤 양국이 더 소통하자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중국과 한국이 '식민제국주의'를 함께 이겨낸 것처럼 북핵위기도 함께 극복하자고도 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으로서 9년만인 이날 강연에는 인원제한에도 300여명의 학생들이 몰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들에게 양국관계의 새시대를 열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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