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커다일레이디 홀리데이컬렉션 하지원 화보 이미지. © News1

패딩 베스트부터 시계·란제리까지 '레드' 컬러 인기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더해줄 '레드' 아이템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패션업체들도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속속 출시했다.

2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의 SPA브랜드 스파오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대표 상품은 '스파오 타탄체크 자켓'이다. 레드와 다크그레이 2가지 스타일로 구성됐다.

또 '체크 터틀렉 스웨터'도 화이트와 레드 2가지 색상으로 한정 출시해 크리스마스 느낌을 한껏 살렸다.

여성복 크로커다일레이디도 '홀리데이 컬렉션'을 공개했다. 홀리데이 컬렉션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레드 컬러 제품으로 구성됐다. 코트, 다운자켓, 니트와 같은 의류뿐만 아니라 가방과 모자 등 다양한 아이템을 강렬한 레드 컬러로 만나볼 수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의 화보 속 하지원처럼 네이비 색상 니트와 팬츠에 강렬한 레드 색상 패딩 베스트를 매치하면 발랄하면서 여성스러운 연말 홀리데이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노길주 크로커다일레이디 사업본부장은 "레드는 전통적으로 정열과 열정을 상징하는 색상이자 화사하고 생동감 넘치는 홀리데이룩을 위한 절대 공식"이라며 "레드 컬러로 구성된 크로커다일레이디의 홀리데이 컬렉션이 연말 파티나 모임을 앞둔 여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리바의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신상 '루비 팔켄'. © News1

노골적인 크리스마스 아이템이 부담스럽다면 레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은 어떨까.

시계 브랜드 트리바는 강렬한 버건디 컬러가 돋보이는 '루비 팔켄'을 내놨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세련된 컬러로 특별한 날 여성스럽게 스타일링할 포인트 아이템으로 좋고 특별한 선물로도 제격이다.

에블린 크리스마스 에디션 '러브미' 라인의 슬립. © News1

좀 더 은밀한 아이템도 있다. 란제리 업체들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레드 컬러를 중심으로 한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랜드월드의 란제리 브랜드 에블린은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러브미' 라인을 선보였다. 러브미 라인은 브라 3종, 팬티 6종, 가터벨트 1종, 슬립 1종으로 구성됐다. 산뜻한 레드 컬러에 화사한 레이스 장식이 돋보인다.

특히 지난해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레드 리본 브라'가 업그레이드돼 재출시했다. 또 네이비 컬러에 레드 도트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크리스마스 커플 파자마도 함께 선보였다. 남성용 파자마는 긴 바지이고, 여성용 파자마는 짧은 바지와 긴 바지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에블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 크리스마스에도 레드 컬러 란제리의 인기가 뜨겁다"라며 "레드 컬러 란제리를 찾는 고객의 연령층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hemingway@news1.kr

출처: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