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피금련 특약기자=12월 15일, 2017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밀산시조선족로년협회총회 산하 각 분회간 로년문화 교류와 친목도모를 위한 송년회가 밀산진조선족로년 협회 활동실에서 뜻깊게 개최되였다.
김성근 부시장을 비롯한 정부 각 부서의 민족간부들과 사업단위, 사회단체 및 향진, 마을의 유관대표 백여명이 송년행사에 참가했다. 리민순회장이 총회를 대표하여 2017년 사업을 총화하고 2018년 사업을 계획했다.
2017년 총회는 자체의 기능과 역할의 정체성을 재확립하면서 로년사업을 일층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실행해 나갔다. 32개 분회, 1500여명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총회는 19차 당대회의 정신을 열심히 학습하고 선전하는 동시에 “초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명심하자”란 행동강령을 아로새겨 전체 당원들을 조직해 당기앞에서 재차 선서하는 장엄한 의식을 거행했다.
각 분회는 “촌당지부와 촌민위원회의 주위에 똘똘 뭉쳐 로년협회 작용을 충분히 발휘하자”라는 구호하에 로동과 봉사를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마을의 각종 공익활동에 참가하며 “아름다운 향촌마을”건설과 조화로운 사회건설에 일조하여 왔다.
총회가 주축으로 되여 25명으로 구성된 조선족로인관악대를 조직했으며 분회마다 문예공연대를 조직하여 정기적으로 활동을 조직했다. 시소수민족 운동회에서 총회가 출연한 90세이상 장수로인 검열대와 대형광장무는 장내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당구, 탁구, 바둑, 장기 등 생활체육 령역의 운동기구들을 추가확보하고 취미활동들을 병행추진 하였다. 그중 해방촌로년협회에서는 성우수지부서기 유수연의 노력하에 70만원을 투자하여 현대화한 밀페식 문구장 두개를 건설하였다. 또한 시사교육, 건강교육, 취미교육, 정보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로인들에게 사회참여 및 자체계발의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선거를 거쳐 광신, 해방, 동선, 동광 등 네개 촌의 로년협회가 선진협회로, 96명 회원이 모범회원으로 당선되였다. 아울러 로영의, 림정숙이 전국모범 회원으로, 김용식이 전국모범회장으로, 김춘자가 전국모범발행원으로, 한석호, 주옥순 부부가 전국모범가정으로, 밀산시조선족로년협회총회가 전국 “로년세계”잡지 발행선진집체로 되는 빛나는 영예도 안아왔다.
총회는 밀산시민족종교사무국, 태룡가전회사 등 여러 부분, 분야의 물심량면의 적극 협조하에 2017년 추억을 되돌아 보며 다가서는 2018년을 맞이하는 성대한 공연 한마당도 벌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