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푸둥공항을 통해 입국한 관광객들
(흑룡강신문=하얼빈) 올 상반기, 1천 3백만명이 넘는 외국인이 중국을 방문했는데 한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안부 출입경관리국의 15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전년 동기 대비 4.57% 증가한 1346만 9백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한국인이 가장 많았으며, 일본, 미국, 러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몽골, 호주가 뒤를 이었다.
방문 목적은 관광이 574만4천4백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반 방문이 243만1천5백명, 비즈니스가 71만5천8백명 순이었다.
입국 경로는 상하이 푸둥(浦东)공항이 254만 7천8백만명으로 전체의 18.93%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이 전체의 16.97%인 228만3천7백만명, 광저우바이윈(广州白云)국제공항이 8.25%인 111만4백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출입국관리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중국을 출국한 중국 대륙 주민은 전년 동기 19.75% 증가한 3천856만4천명이었다. 이들이 많이 방문한 국가, 지역은 홍콩, 마카오, 타이완(台湾), 한국,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