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가 북부 시리아 아프린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 지 사흘만 에 양쪽 전투원 54명이 사망했다고 22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시리아 내전 감시 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사망자 54명 중 26명은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 소속의 쿠르드계 전투원이다.
이들은 터키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 영토를 점령 중이으며 다수가 터키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명은 친(親) 터키 반군인 자유시리아군(FSA)이었지만 전장에서 발견된 나머지 9구의 시신은 신원을 알 수 없다고 SOHR 관계자는 덧붙였다.
사흘 동안 민간인 사망 집계는 24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중 2명은 쿠르드계 전태원의 총에 맞아 피살됐으며 다른 시민들은 터키의 포격과 공습으로 목숨을 잃었다.
터키 당국은 민간인 사망에 대한 책임과 관련, 어떠한 답변도 거부했다.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