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아베 "개헌 목적은 '자위대 정당성' 확보 위한 것"

[기타] | 발행시간: 2018.02.07일 07:43

“개헌 문제는 자민당에 일임하겠다”고 강조해 온 아베 신조(安倍晋三·얼굴) 일본 총리가 자신의 말과 달리 최근 국회에서 ‘헌법 9조 개정’이라는 지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9조 2항(군대 보유 금지, 교전권 불인정)을 유지하는 자신의 개헌 구상에 대해 “자위대의 임무와 권한에 변경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개헌 목적은 어디까지나 ‘자위대의 정당성’을 나타내는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의 발언은 자민당 내 개헌 논의와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5월 헌법 9조 1항(전쟁 포기)과 2항을 유지한 채 자위대를 명기하는 개헌 구상을 제시했다. 그러나 자민당 내에서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간사장 등이 2항을 삭제하고 자위대의 성격과 목적을 명확히 하는 방안을 내세워 당 내 의견이 갈라져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30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이시바 전 간사장의 주장처럼 9조 2항을 삭제하는 것에 대해 “제약 없는 집단적 자위권의 행사를 용인하는 것이 가능케 된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5일에는 “2항을 남긴 상태로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는 것으로, 자위대의 임무와 권한에 변경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고 말하며 자신의 개헌 구상의 ‘장점’을 강조했다. 안전보장관련법에서 용인한 자위대의 한정적 집단적 자위권 범위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이시바 전 간사장보다는 자신의 개헌 구상이 상대적으로 자위대의 역할 확대가 한정적이라는 것을 강조해 개헌 논의에 소극적인 공명당 등의 지지를 얻으려는 목적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외신 출처:료녕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팝으로 세계 무대를 휩쓴 방탄소년단(BTS)과 최근 인기몰이 중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배우 이민정(42) 이병헌(54)의 아내이자 배우인 이민정(42)이 최근 이탈리아에서 화보를 촬영한 가운데 화보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 4월 25일(목)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화보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녀가 화보를 촬영한 곳은 이탈리아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 6인조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가 현재 교제 중인 남성과 결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소희는 지난 4월 26일(금) 자신의 인스타그램 채널에 직접 손편지를 업로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희는 인스타그램에 “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