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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엔 김여정·폐막식엔 이방카…'평창 외교전' 뜨겁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8.02.07일 22:44

개막식엔 김여정·폐막식엔 이방카…'평창 외교전' 뜨겁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가 참석하는 데 이어 개막식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여동생 김여정이 옵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의 폐막식 참석 카드도 남아있어 평창을 무대로 하는 외교전이 갈수록 달아오르는 양상입니다.

박상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평창에 여동생인 김여정을 보내기로 한 데는 미 백악관의 결정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실장은 "김정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장녀 이방카를 폐막식에 파견하기로 한 것도 고려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여정과 이방카가 각각 개막식과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았던 두 사람의 만남 가능성은 희박해졌지만 '평창 외교전'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 교수] "(김여정 파견에는) 스포츠라는 국제무대에 데뷔해서 북한의 입장을 전하고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과감히 듣고 오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 그리고 배려가 있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특히 김여정과 함께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내려와 개막식에 참석함에 따라 평창에서 북미간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개막식에는 이밖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비롯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한정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 등이 참석합니다.

비중 있는 인사들이 앞다퉈 평창을 찾게 되면서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이 전격적으로 폐막식에 참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정부는 다음달 초 개막하는 중국 내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때문에 시 주석의 방한이 쉽지 않다고 보면서도 외교적 노력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전세계의 시선이 평창으로 쏠리는 상황에서 한반도 국면 전환을 노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올림픽 정상외교'에 거는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남북분단을 상징하는 38선 바로 아래 위치한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 정세가 대결에서 평화로 옮겨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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