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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넷 쇼핑데이 ‘택배 전쟁’, 넘쳐나는 물류 감당 될까?

[인민망] | 발행시간: 2018.10.30일 14:25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데이 솽스이(雙十一: 11월 11일)를 앞두고 중국 물류 업계가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알리바바 산하의 물류회사인 차이냐오(菜鳥)는 올해 솽스이 인터넷 쇼핑데이를 앞두고 3000㎡에 달하는 스마트 물류 창고, 300만 명이 넘는 택배기사, 20만 대가 넘는 택배 배송 차량 등을 준비했다. 막대한 자본을 투자해 마련한 물류 관련 설비 또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차이냐오 관계자는 2018년 11월 11일 인터넷 쇼핑데이를 앞두고 준비한 일련의 과정들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해 많은 양의 택배 물량도 넉넉하게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8년 11월 11일 인터넷 쇼핑데이를 기점으로 중국 택배 배송량이 또 한 번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 택배 업계는 이미 자동화되고 있으며 창고 곳곳에는 택배를 분류하는 로봇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중국 광둥(廣東)성 후이양(惠陽) 지역에 위치한 차이냐오 로봇 물류 창고에는 100여 대가 넘는 로봇이 일을 하고 있다. 현지 물류 창고에서 일하는 파란색 로봇은 소비자가 물건을 구입하면 바로 관련 상품이 보관되어 있는 보관대로 이동한 후 상품을 가지고 물류 분류 담당자에게 전달한다. 물류 분류 담당자는 상품을 박스에 포장을 하고 배송 담당자가 배송을 책임진다.

로봇 한 대는 최대 250kg의 무게를 운반할 수 있고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현재 로봇들의 하루 물류 처리량은 100만 건에 달한다.

차이냐오 관계자는 “과거 물류 창고에서 분류 담당 직원이 하루 1500건의 택배를 처리하기 위해 2만 7924보를 걸어야 했지만 로봇이 투입되면서 2563보만 걸으며 3000건의 택배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전하며 로봇이 투입되며 업무 효율이 크게 올랐다고 강조했다.

차이냐오 협력사들도 무인화 실현, 물류 자동화 실현, 안전한 물류 관리 등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중국 택배 회사 위안퉁콰이디(圓通快遞)는 올해 자동화 설비 40대를 구비했고 절반 이상의 운송센터를 리모델링하며 물량 분류에 있어 효율을 크게 늘렸다.

중퉁콰이디(中通快遞) 역시 24개 운송센터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선퉁콰이디(申通快遞)는 14개의 운송센터를 설립 및 리모델링하면서 하루 평균 1000만 건 가량의 물류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방콰이디(德邦快遞)는 스마트 차량팀을 구축했고 2018년 솽스이 인터넷 쇼핑데이 기간 데이터 관리, 제어, 공유를 실시해 위험요소를 빠르게 찾아 제거할 계획이다.

차이냐오 로봇 물류 창고 사업부 총경리 겸 솽스이 프로젝트 지휘를 맡고 있는 쑨젠(孫建)은 “2009년 솽스이 기준 26만 건에 달했던 택배 물류량은 2017년 3100배 오른 8억 1200만 건에 달했다. 10년 동안 중국이 이뤄낸 가장 큰 기적을 택배 업계에서 이뤄냈고 중국 택배 업계는 올해 설날을 기준으로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사회 곳곳에 침투하는 ‘큰 변화’가 찾아왔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물류 분류 로봇 외에도 사물인터넷, 디지털 신분증 등 다양한 과학기술이 중국 택배 업계에 침투하며 업무 효율 증대, 원가절감, 안정성 확보, 편리함 제공, 시간 엄수 등을 실현하고 있다.

[인민망 은진호 기자 zno@people.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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