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조선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첫날 일정이 공개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두 정상은 이날 베트남 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서 만나며, 단독(일대일) 회담과 친교 만찬(social dinner) 순으로 약 2시간에 걸쳐 회동한다.
백악관이 발표한 회담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15분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을 출발해 15분후 회담장인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 도착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6시 30분 김위원장과 만나 인사 및 환담을 하고, 10분 후인 오후 6시 40분부터 20분간 김위원장과 일대일로 대면하는 단독회담을 한다.
이어 친교 만찬이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정도 진행된다. 친교 만찬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외에 양측에서 2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3+3' 형식이 될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조선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베트남 하노이 제2차 조미정상회담의 회담장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로 결정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미국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대행이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참석이 유력한 가운데 다른 참석 인사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교 만찬이 끝난뒤 오후 8시 35분 회담장을 떠나 숙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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