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국대한체육회 최재문회장(왼쪽)과 중국조선족탁구협회 배일환회장
“국민들이 건강해야 나라가 부강할 수 있습니다. 올 10월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한국전국체육대회에 중국조선족 대표팀이 여러 가지 항목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것을 건의합니다.”
4월 9일, 할빈을 찾은 재중국대한체육회 최재문회장은 현재 할빈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탁구경기를 높이 평가하면서 중국조선족탁구협회 배일환회장에게 이같이 제의했다.
배일환회장은 제100회 한국전국체육대회에 기여하는 것은 중국조선족의 영광이고 최재문회장의 건의는 아주 지당하다고 하면서 일정 시간의 준비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확답을 주겠다고 말했다.
최재문회장(좌2),배일환회장(가운데),박호상 상임부회장(우2), 유란 부회장(우1)등이 상부 상조할 것을 약속했다
배일환회장은 원래의 흑룡강성조선족상공회에서 지난해 새롭게 탄생한 흑룡강성조선족경제문화촉진회의 회장도 맡고 있다. 촉진회는 흑룡강성 조선족을 이끌어 민족 경제와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구심점역할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촉진회에 소속된 흑룡강성록환탁구협회에는 흑룡강성내 각 지의 16개 탁구협회가 회원제로 가입하여 정기적으로 행사를 조직하는데 스포츠정신을 고양하고 몸을 튼튼히 단련하는데 기여해 환영받고 있다.
제6기 회장 최재문 회장이 이끄는 재중국대한체육회는 한국인사회 체육활동 증진, 한국선수단 지원, 체육동우회 육성 및 지원, 스포츠 외교의 교량 역할, 체육인재 발굴 및 육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활발하게 활동하여 재중국조선족 스포츠의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해마다 한번씩 열리는 한국전국체육대회는 18개 나라에 거주하는 우리 민족이 참가하여 9개 항목을 놓고 각축을 벌인다.
재중국대한체육회와 중국조선족탁구협회가 폭 넓은 교류를 했다
최재문회장 일행과 배일환회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향후에도 폭 넓은 교류행사를 통해 한국과 재중 조선족들의 친선과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고 스포츠로 하나가 되여 상부 상조할 것을 약속했다.
최재문회장과 박호상 상임부회장, 중국조선족탁구협회 상임 부회장이며 북경시계유용문화전파유한회사(视界有容文化传播有限公司) 리사장인 유란 등 일행 3명은 배일환회장과 5월에 한국 부산에서 진행될 중한 생활 탁구 교류전, 제100회 한국전국체육대회 기획안 등 중한간 스포츠교류 활성화를 주제로 폭 넓은 교류를 했다.
/길림신문 유경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