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읽기 교육으로 아이들의 대뇌개발과 인성교육에 주력
오픈식에서 최금희 대표가 귀빈들과 함께 케익 컷팅식을 진행했다.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조선족 최금희씨가 운영하는 칭다오 선애학당이 지난 4월 말 정식 오픈했다.
청양구 세정아리안에 자리 잡은 선애학당은 2세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를 상대로 영문, 중문, 한글로 경전(经典) 읽기를 주로 배워주는 학당이다. 경전을 통해 어린이들의 기억력, 집중력을 강화시켜주고 명화나 명곡을 감상을 통해 아이들의 격을 높여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실천을 거쳐 어려서부터 경전 읽기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뛰어난 기억력과 자체학습능력 및 탁월한 이해능력을 나타냈을뿐만 아니라 자립능력이 강하고 심성이 바른 아이로 성장한다는 것이 사실로 증명되었다.
경전은 오랜 세월을 거쳐도 변하지 않는 진리를 담은 고전을 말하는데 유태인들은 어릴 때부터 경전을 읽는다고 한다.
경전 읽기가 어른들도 어려운데 아이들이 과연 읽을 수 있을까고 걱정하는 학부모들이 많지만 대뇌 발달의 특성상 어릴 때일수록 대뇌 기억력이 더 좋아 어린이들에게 경 읽기는 가장 쉽고도 즐거운 교육이 된다고 최금희 원장은 설명한다.
세계 유명한 대뇌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증명에 의하면 어 릴때 대뇌에 좋고 많은 자극을 받은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훨씬 총명하다고 한다. 이총목명(耳聪目明)은 귀와 눈이 밝아 지혜롭다는 뜻으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듣고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보며 가장 지혜로운 어구들을 읽으면서 자란 아이가 총명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대뇌 발달의 관건시기는 12세 전으로 이 시기를 놓치면 대뇌 발달의 황금기는 영원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한다.
선애학당에서는 평일 8시반부터 오후 4시까지 만 2세부터 6세까지의 유치원생을 상대로 전탁 독경교육을 하며, 16:30~20:30까지는 7세부터 12세 사이 초등학생 상대로 숙제와 과외 독경교육을 한다. 주말에는 학부모와 큰 아이들을 상대로 무료 독경모임을 진행할 에정이다.
이밖에 선애학당은 8시부터 16까지 무인 도서관도 운영, 여기에서는 여러가지 고전과 일반책, 명화들을 즐길 수 있다.
최금희(44세) 원장은 길림성 화룡시 출신으로 여러 분야의 사업경험을 쌓아오다가 30대 후반부터 약 7년간 명상을 해온 명상 지도사이기도 하다. 그녀는 대뇌훈련교육사, 자폐증 고급 치유사, 유치원 원장 , 가족상담사 등 여러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 많은 공부와 경험을 쌓아왔다.
최 원장은 아이들에게 여러가지 실용적이고 기술적인 능력을 키워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면의 힘을 키워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픈식에서는 학부모 20여 명이 함께 경전 읽기 교육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후 국가 2급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소유하고 2013년부터 경전 읽기 서당을 운영해온 장찬쥐안(姜婵娟) 교육가가 ‘경전읽기 교육이 아이들에게 주는 영향력’이라는 제목으로 2시간 가량 특강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