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교부는 8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이 이란에 대해 새 제재를 실시하는 것을 질책하면서 미국의 최대압박정책은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이란 외교부 대변인 아바스 무사비는 성명에서 미국이 7일, 이란 페르시아만 석유화학공업회사에 대해 제재를 실시할 것이라고 선포한 것은 국제법을 위반했는바 ‘경제테로주의’ 행위라면서 이 제재는 미국이 일관적으로 이란을 적대시하는 정책의 일부분으로 미국이 앞서 이란과 이른바 대화를 진행할 것을 촉구한 것은 다만 구실일뿐 추호의 성의도 없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미국의 최대압박정책은 반드시 실패할 것이며 앞서 많은 미국 대통령의 임기내 행위가 이미 이를 증명해주었다면서 국제사회는 미국의 일방적인 조치와 폭력정책에 대응할 책임이 있다고 표시했다.
미국 재정부는 7일 한 성명에서 페르시아만 석유화학공업회사가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기업에 자금지지를 제공해주었다면서 미국은 이 회사 및 39개 자회사와 해외 판매망에 대해 제재를 실시할 것이라고 표시했다.
미국 국무장관 폼페이오는 2일 스위스 방문 시 미국은 이란과 ‘조건 없는’ 회담을 진행할 용의가 있다면서 하지만 미국이 이란에 대해 압박을 유지하는 조치를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표시했다. 이란 외교부는 이에 미국은 말장난을 할 뿐이라면서 이란이 행동을 취할 가치가 없다고 표시했다.
원문: http://www.xinhuanet.com/world/2019-06/09/c_1124598211.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