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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필립칼럼 28] 꿈꾸는 다락방 (1)

[모이자] | 발행시간: 2019.07.22일 09:00
생생하게vivid 꿈꾸면dream 이루어진다realization. (R=VD)

스필버그는 12살 때부터 자신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해서 상을 타고 관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광경을 간절하게 상상했다. “나는 단순히 소망한 게 아니다. 내 꿈을 분명하게 그렸다.” R=VD공식을 실천하고 약 9년 동안 그는 영화판 근처에도 못 갔다. 그가 보통 사람이었다면 이쯤에서 포기했을 텐데, 스필버그는 더욱 생생하게 꿈꾸는 길을 선택했다. 어느 날 미국에서 손꼽히는 갑부가 영화 제작비용을 대겠다고 했고, 첫 공식 데뷔작 <앰블린>은 베니스 국제영화제 수상작이 되었다.

피카소와 반 고흐는 거의 똑같은 예술적 재능을 가진 화가였지만, 피카소는 성공의 표본의 삶을 산 반면, 반 고후는 실패의 표본 같은 삶을 살았다. 피카소는 30대 초반에 이미 백만장자가 되었고, 나중에 억만장자가 된 반면 반 고흐는 30대도 빈민, 죽을 때도 빈민이었다. 철저히 무명으로 살다 무명으로 죽었다. 피카소는 입만 열면 “나는 그림으로 억만장자가 될 것이다.” “나는 갑부로 살다가 갑부로 죽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반 고흐는 입만 열면 “나는 평생 이렇게 비참하게 살다가 죽을 것 같아.” “나는 돈과 인연이 없어.”라고 말했다.

20세에 호텔 벨 보이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콘래드 힐튼은 당시 미국에서 가장 큰 호텔의 사진을 구해 책상 위에 붙여놓고 그 호텔의 주인이 된 자신의 모습을 ‘강렬하게’ 상상했다. 15년 뒤에 그는 미국에서 가장 큰 호텔을 소유하게 되었으며, 전 세계에 250개가 넘는 힐튼 호텔을 세워 오늘날까지도 ‘호텔왕’이라고 불린다.

성공을 불러들이는 것은 생생하게 꿈꾸는 능력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이미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릴 수 있는 능력을 성공의 제일 요소로 생각한다. 호텔왕 콘래드 힐튼이 생전에 “호텔 왕인 나와 평범한 호텔 직원들의 차이는 오직 하나, 성공을 상상하는 능력 외에는 없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던 것을 생각해보라.

미국의 성형외과 의사였던 맥스웰 몰츠는 환자들이 믿음에 따라 인격도 변하고 인생도 변하는 것을 발견하고,

60세에 다음의 연구결과를 세상에 발표했다. “지금 당신이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지 못하는 까닭은 당신이 성공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루 30분씩 마음속으로 이미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라. 그러면 진짜로 성공한다.”

조지워싱턴대학교 의대 신경과 교수이자 <내셔널지오그래픽> 자문위원인 리처드 레스텍 박사는 12권의 두뇌 관련 저서를 쓴 이 분야의 전문가다. 박사에 따르면, 전두엽에는 미래 기억을 담당하는 부위가 있다. 이 부위는 두뇌로 하여금 미래를 기억하게 한다. 현대과학이 밝혀낸 두뇌의 능력은 전체의 10%도 안 되고, 나머지 90%는 무의식인데, 뇌 의학계와 물리학계가 발견한 사실에 따르면, 우리의 무의식은 우리의 미래를 알고 있다. 그리고 그 미래를 기억으로 전환시켜서 전두엽에 저장해두고 있다. 성공학에서는 이를 두고 ‘성공을 향해 내려간다’고 표현한다. 자신이 성공한다는 것이 기정사실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올라간다’는 표현 대신 ‘내려간다’는 표현을 쓰는 게 옳다.

미래 기억이 현실이 되려면 미래 기억을 담당하는 부위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이 부위가 활성화되면,

1. 두뇌가 미래 기억을 진정한 현실로 받아들인다.

2. 두뇌가 미래 기억과 실제 현실 사이의 간격을 인식한다.

3. 두뇌가 미래 기억과 실제 현실 사이의 간격을 수정이 필요한 오류로 인식한다.

4. 두뇌가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무의식의 힘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5. 두뇌의 주인에게 미래 기억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불굴의 의지력이나 차원이 다른 지혜 같은 내적인 능력 말이다.

6. 미래 기억과 실제 현실 사이의 간격이 점점 메워진다.

7. 미래 기억이 실제 현실이 된다.

우리가 만일 자신이 되고픈 어떤 사람의 모습을 매일 생생하게 꿈꾼다면 전두엽의 미래 기억을 담당하는 부위가 강력하게 활성화되면서, 꿈의 전기신호를 무의식의 세계로 자극적으로 쏘아댄다. ‘지금 내가 보내는 전기신호 안에 네 주인의 진정한 모습이 들어 있으니 빨리 그걸 이루라’고 말이다. 그러면 무의식은 기지개를 펴고 활동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이 매일 반복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꿈이 현실이 된다. 거산 윤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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