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신화통신] 조선방문중인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인 왕의가 3일 조선 평안남도 안주시 중국인민지원군 렬사릉묘를 찾아 항미원조전쟁에서 희생된 중국인민지원군 렬사들을 추모했다.
이곳에는 항미원조전쟁중 유명한 청천강 철도운수선 전투에서 전사한 철도병 렬사 1156명이 고이 잠들어있다.
지원군릉 입구의 소박한 석문에는 중조 두 나라 글자로 '중국인민지원군 렬사릉묘'라고 씌여있다. 중국인민지원군 철도부대 렬사 기념비 앞에서 조선 군악대가 중조 량국 국가를 연주하고 조선 주재 중국 대사관 직원이 꽃바구니를 경건히 진정했다. 꽃바구니 댕기에는 '중국인민지원군 렬사들이여 영원 불멸하라'라고 적혀있었다.
왕의 중국 외교부장이 인솔한 대표단 일행은 지원군 선렬들에게 가장 숭고한 경의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