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2월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16일 발표한 데이터에서 11월 공업과 서비스업 증가율이 소폭 반등했고, 시장 매출 증가율이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푸링후이(付凌暉)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이날 열린 국무원 신문판공실 발표회에서 일련의 정책 효과가 지속적으로 방출되면서 경제운행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고, 주요 경제지표가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며, 경제운행의 전반적인 안정, 안정 속 전진의 추세가 더욱 가시화됐다고 소개했다.

생산 측면에서 11월 중국 규모이상(주종 사업 매출액 연간 2000만 위안 이상) 공업 기업의 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했고, 증가율은 전월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고, 증가율은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수요 측면에서 11월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했고, 증가율은 전월 대비 0.8%포인트 높아 4개월 만에 8%대로 회복했다.

푸 대변인의 소개에 의하면, 11월 80%의 업종과 60% 가량의 제품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했고, 공업 분야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축적됐다. 시장 매출의 가속화와 온라인 매출 증가는 매우 큰 관계가 있다. 11월 온라인 매출 증가율이 전월 대비 현저히 빨라지면서 당월 사회소비재 총매출액 성장 견인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와 동시에 고용이 여전히 안정을 유지했다. 1월-11월, 전국 도시 신규 취업자는 1279만 명으로 연간 목표 임무의 116.3%를 달성했다. 11월, 전국 도시 조사 실업률은 5.1%로 전월과 같았다.

이밖에 경제구조가 계속해서 개선됐다. 푸 대변인의 분석에 따르면, 내수의 경제 성장에 대한 견인이 계속적으로 신장되면서 투자나 시장 매출의 증가율 모두 수출 증가율을 앞질렀다. 내수 가운데 소비의 증가는 계속해서 투자 증가를 앞질렀고, 내수 구조는 지속적으로 최적화됐다. 산업구조 측면에서 공업 중의 첨단기술 산업과 장비제조업의 11월 증가율은 각각 8.9%와 8.5%에 달해 규모이상 공업의 증가보다 현저히 빨랐다. 서비스업 중 현대 서비스업 증가율도 비교적 빨랐다.

“이런 상황들로 볼 때 경제운행은 총체적인 안정과 안정 속 전진의 발전 추세를 유지했다. 이는 국제환경의 복잡하고 엄준한 조건에서 중국 경제는 확실하게 강한 인성과 잠재력, 선회의 여지가 있음을 나타내고, 중국 경제의 안정 속 호전, 장기 호전의 기본적인 추세가 변함이 없음을 설명한다”고 푸 대변인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