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스포츠 > 축구
  • 작게
  • 원본
  • 크게

최강희 감독, 중국에서 쓴 지도자 인생 2막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12.23일 10:34
“일등공신은 김신욱”

지난 19일 상해신화팀의 최강희 감독이 1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가 ‘최강희 감독 미디어 정담회’에 참가했다.

2005년 한국 K리그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후 약 13년간 수많은 트로피를 쓸어담았던 최강희 감독은 2018년 겨울 중국행을 선택하며

축구 지도자로서 인생 2막을 열었다. 그러나 출발부터 난관에 부딪쳤다. 지난해 12월 슈퍼리그 천진권건팀의 사령탑으로 취임했으나 모 기업인

재정문제로 파산했다. 3개월 만에 대련일방팀에서 새 도전에 나섰으나 외인 선수들과의 불화설이 불거지며 또다시 지휘봉을 내려놓아야 했다. 이제서야

“난 빨리 돌아오고 싶었다. 지도자가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는 걸 느꼈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힘든 시간이였으나 2전3기 끝에 상해신화팀에서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지난 7월 시즌 도중 강등권에 머물렀던 상해신화팀에 사령탑으로 부임했고 자력 잔류는 물론 축구협회컵 우승까지 일궈내며 첫해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최강희 감독은 “합류할 당시만 해도 축구협회컵 우승은 생각도 못했다. 팀이 워낙 분위기가 안 좋아서 강등이 안되는 게 우선이였다. 리그 몇

경기를 남겨두고 강등을 피할 수 있게 돼 축구협회컵은 오히려 홀가분하게 준비했다. 그래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그 과정에서 일등공신을

콕 찍었다. 부임 1호 영입선수였던 김신욱(31살)이였다. 사실 최강희 감독이 상해신화팀행에 도전을 찍기 전 김신욱 영입을 전제로 이적료와

년봉을 정해뒀을 정도로 공을 들인 자원이였다. 최강희 감독은 “김신욱은 내가 대련에 있을 때부터 데려오고 싶었다. 오면 분명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처음에는 팬들도 한국 공격수는 안된다고 했는데 첫 경기부터 꼴을 넣어주고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며 스스로 고정관념을 깨줬다.

김신욱이 개인훈련을 하는 걸 보고 선수들도 많이 놀랐더라. 구단 고위층에서도 ‘저렇게 개인적으로 관리를 철저히 하니 잘할 수밖에 없구나.’라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뿌듯해했다.

일반적으로 슈퍼리그에서 외인 영입은 전적으로 구단의 몫이다. 반면 상해신화팀은 최강희 감독을 향한 신뢰를 바탕으로 많은 권한을 위임한

상태다. 2020 시즌 또 다른 한국 선수가 신화팀행을 택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도 여기서 비롯된다. 그러나 최강희 감독은 “김신욱도 사실 굉장히

어렵게 데려왔다. 유럽 출신 거물급 선수가 오는 게 당연한 정서 때문에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아시아 쿼터도 따로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이제 중국에서 2년차를 맞이하는 최강희 감독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목표는 두가지, ‘슈퍼리그 5위 입성’과 ‘아시아축구련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통과’다.

외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4%
10대 7%
20대 0%
30대 7%
40대 43%
50대 7%
60대 0%
70대 0%
여성 36%
10대 0%
20대 7%
30대 14%
40대 14%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KBS아나운서 출신 배우 오영실이 4년만에 7억 대출금을 갚았지만 결국 무리한 일상에 '갑상선암'을 투병했던 삶을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배우 오영실이 출연했다. 그녀의 절친으로는 송도순, 김병옥, 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22kg 다이어트 성공” 이장우 무대 선다, 송스틸러 방송 언제?

“22kg 다이어트 성공” 이장우 무대 선다, 송스틸러 방송 언제?

배우 이장우와 조혜원(나남뉴스) 예능 프로그램의 신성으로 떠오른 배우 이장우(38)가 또 다른 음악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예고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장우가 출연하게 되는 프로그램은 MBC ‘송스틸러’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2월 9일부터 2월 12일까지 파일

“결혼만 벌써 4번째” 박영규, 25세 아내와 러브스토리 대방출

“결혼만 벌써 4번째” 박영규, 25세 아내와 러브스토리 대방출

배우 박영규(70)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를 통해 국민배우로 거듭난 배우 박영규(70)가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을 예고했다. 박영규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을 통해 25세 아내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결혼생활 등 러브스토리를 대방출할 예정이다.

흑룡강성 1분기 관광객수와 관광수입 또 사상 최고치 기록

흑룡강성 1분기 관광객수와 관광수입 또 사상 최고치 기록

올해 흑룡강성은 빙설관광제품의 다양화, 마케팅방식의 지속적 혁신, 봉사질의 뚜렷한 제고, 관광환경과 부대시설의 끊임없는 최적화 등에 힘입어 빙설관광 현상급 류량의 목적지로 되였다. 흑룡강성문화관광청의 수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성에서 접대한 관광객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